▲삼성 구자욱의 최근 4시즌 주요 타격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 REPORT)
케이비리포트
계약 2년차인 2023시즌 OPS 0.901로 반등에 성공했고 2024시즌엔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OPS 1.044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 기준) 6.85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직전인 2025시즌에도 타율 0.319, 19홈런, 96타점 WAR 5.43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매시즌 평균 5에 가까운 승리기여도를 기록한 구자욱의 꾸준한 활약에 고무된 삼성은 두 번째 비FA 다년 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시즌 후 FA 자격을 얻을 예정인 구자욱은 이미 "삼성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힌바 있다. 만약 다년 계약이 또 성사된다면, 구자욱은 KBO 최초로 비FA 계약으로만 2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구자욱의 진가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빛을 발한다. 2024시즌 이후 2년 연속 주장을 맡으며 단순히 "야구 잘하자"는 막연한 구호 대신 "우리 1등 하자"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며 선수단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확실한 동기 부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자욱, 원태인의 다년 계약을 추진 중인 삼성
삼성라이온즈
리그 최고의 지명타자인 최형우의 복귀로 전력이 강화된 삼성은 2026시즌 LG 트윈스의 대항마로 꼽힌다. 2015년 1군 데뷔 첫시즌과 2024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픔 이후, 삼성의 우승은 구자욱에게 남은 유일한 숙제다. 구자욱이 주장 연임을 결심한 것 역시 이 숙제를 반드시 자신의 손으로 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만수, 양준혁, 이승엽,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의 영구결번 레전드들이다. 1년여 전,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구자욱은 자신의 등 번호인 5번이 다섯 번째 영구결번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삼성 '원팀맨'인 구자욱이 구단 레전드들과 같은 반열에 서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퍼즐인 우승 반지 획득의 꿈을 올시즌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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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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