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조병현의 주요 투구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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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심판 성향에 따라 볼로 판정받았을 높은 코스가 ABS 도입 후 정확히 스트라이크로 인정받으면서,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조병현의 강력한 하이 패스트볼은 타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됐다. 시즌 피안타율(0.179)보다 1할 이상 낮은 높은 코스 피안타율 수치는 조병현이 왜 ABS 시대의 최강 마무리임을 단적으로 입증한다.
하지만 조병현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포크볼 연마에 매진하고 있다. 리그 마무리 투수 중 최상급이라 평가받는 패스트볼을 뒷받침할 확실한 결정구로 포크볼이 장착된다면, 그의 롤모델인 오승환의 전성기와 같이 '등판하면 경기 끝'이라는 압도적인 위압감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의 부진도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지난 한일전에서의 제구 난조를 체력 저하와 공인구 적응 문제로 분석한 조병현은 9일부터 시작되는 사이판 캠프에 합류했다. 이 캠프를 통해 류현진(한화) 등 대선배들의 투구 노하우를 전수받는 것을 목표로 한 조병현은 3월에 열릴 WBC 최종 엔트리 합류를 정조준하고 있다.
▲WBC 등판이 예상되는 조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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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현은 2026시즌 개인 목표로 '31세이브 이상과 1점대 평균자책점 유지를 내걸었다. 팀이 많이 이길 수 있도록 자신이 뒤에서 단단히 잠그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한 조병현은 고명준, 김건우, 조형우 등 2002년생 '말띠' 동갑내기 선수들과 함께 1군에서 잘해서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지난해 은퇴한 오승환의 후계자로 지명받은 조병현은 올시즌 명실상부한 리그 최강 마무리 투수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강력한 패스트볼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조병현이 확실한 결정구까지 장착한 '완성형 투수'로 진화해 WBC 국가대표팀 마무리까지 꿰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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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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