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JYP엔터테인먼트
이번 월드투어 콘서트의 백미는 '처음'이라는 단어에 잘 어울리는 다양한 수록곡들의 최초 라이브 공개였다. 'Shape Of Love', 'Reality Hurts' 등 신작 음반 뿐만 아니라 예전 작품에 담겼지만 그동안 팬미팅, 행사 등에서도 보여준 적 없었던 'Red Light Sign, But We Go', 'Papillon' 등을 통해 그간 엔믹스가 남긴 흔적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기회도 마련했다.
'보컬 차력쇼'에 비유해도 좋을 법한 'Spinnin' on It', 'DICE', 'Love Like This' 등으로 불타 오르는 무대를 완성한 엔믹스는 올해 자신들에게 큰 선물이 되어준 'Blue Valentine'으로 가장 절정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약 160여분에 걸쳐 진행된 공연이 막바지에 도달한 순간, 예정대로라면 'Movin' On', 'Adore U'와 더불어 종료되었겠지만 마지막 날에 걸맞게 '블루 발렌타인', 'Funky Glitter Christmas'를 핸드 마이크 든 채 깜짝 열창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충분히 자랑해도 될 만한 가수
▲엔믹스JYP엔터테인먼트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았지만 이번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의 첫 콘서트는 월드투어의 시작점으로서 충분히 만족감을 안겨줬다. 엔믹스의 진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
팀 리더 해원은 "어릴 때부터 여러 공연들을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말도 안되는 사랑을 받으며 항상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늘 함꼐해주셔서 감사하다. 부끄럽지 않고 어딜가나 자랑하고 싶은 가수가 되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마음을 전했다.
'모험'이라는 제목에 걸맞은 화려한 밴드 편곡의 연주를 등에 업고 엔믹스 여섯 멤버는 그 어느 때 보다 자신감 넘치는 라이브로 팬들 기대에 부응했다. 엔믹스에게 <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 >는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로 자리매김하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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