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망치' 봉핌, UFC 4연승 성공할까?

9일, 베테랑 랜디 브라운 상대로 연승행진 이어갈지 관심

 가브리엘 봉핌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다.
가브리엘 봉핌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다.UFC 제공

UFC 웰터급(77.1kg) 랭킹 14위 '마헤치냐(작은 망치)' 가브리엘 봉핌(28, 브라질)이 UFC 4연승에 도전한다.

봉핌은 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있을 UFC 파이트 나이트 '봉핌 vs 브라운' 메인이벤트에서 '루드 보이' 랜디 브라운(35, 미국/자메이카)과 격돌한다.

파죽지세를 이어간다. 봉핌은 지난 7월 한 시대를 풍미한 가라테 타격가 '원더보이' 스티븐 톰슨을 2 대 1 스플릿 판정으로 제압하고 처음 랭킹에 진입했다. 통산 전적 18승 1패에, UFC에서는 5승 1패다. 14살 때부터 복싱을 배운 5승 무패의 프로 복서 출신이지만 MMA 무대에선 주짓수 실력이 더 돋보인다. 18승 중 13번이 서브미션승이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공교롭다. 봉핌에 맞서는 랜디 브라운도 복싱이 베이스다. 15살 때 복싱에 입문해 19살에 MMA로 전향한 케이스다. 키가 191cm에 리치가 198cm로 웰터급에서 매우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췄다. UFC에서만 20경기를 뛰어 14승 6패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통산 20승 6패다.

봉핌이 믿는 건 역시 그라운드 게임이다. 봉핌은 "브라운은 복싱 베이스에 키가 크고, 팔이 긴 위협적인 선수다. 그게 유일하게 까다로운 부분이다. 나는 훨씬 더 많은 무기가 있기에 그를 피니시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말로 그래플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의사를 내비쳤다. 봉핌은 UFC에서 15분당 4번 테이크다운을 성공할 정도로 뛰어난 레슬링 실력을 갖고 있다.

 랜디 브라운은 산전수전 다겪은 베테랑이다.
랜디 브라운은 산전수전 다겪은 베테랑이다.UFC 제공

브라운도 승리를 자신한다. UFC에서 20전을 치르는 동안 그래플러 타입의 선수들과 겨뤄본 경험이 많다. 그는 "봉핌은 폭발적이고 힘이 좋은 뛰어난 그래플러다. 그러나 나는 이미 다 경험해 본 바 있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최대한 타격전을 유지하겠지만 그래플링 대결도 피하지 않겠다. 내 그라운드 실력이 괜찮단 걸 그가 깨닫는 순간 경기가 기울 것이다"고 내다봤다.

봉핌은 브라운을 꺾고 내년 말까지 톱컨텐더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그는 "연초에 톱10 랭커와 싸우고, 연말에는 톱5 안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며 UFC 웰터급 정상에 도전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브라운은 봉핌의 야심을 저지하고 처음으로 UFC 랭킹에 진입하고자 한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플라이급(65.8kg) 결전이 펼쳐진다. 한국계 미국인 파이터 '데인저' 맷 슈넬(35, 미국)은 '보포' 조셉 모랄레스(31, 미국)와 맞붙는다.

슈넬(17승 9패)은 9년째 UFC에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파이터다. 모랄레스(13승 2패)는 2018년 UFC에서 방출됐다가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33에서 우승해 다시 돌아왔다. 둘 모두 거의 판정까지 가지 않는 화끈한 파이터들이기에 또 한 번의 명승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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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디지털김제시대 취재기자 / 전) 데일리안, 전) 홀로스, 전) 올레 , 전) 이코노비 객원기자 / 농구카툰 크블매니아, 야구카툰 야매카툰 스토리 / 점프볼 '김종수의 농구人터뷰', 농구카툰 'JB 농구툰, '농구상회' 연재중 / 점프볼 객원기자 / 시사저널 스포츠칼럼니스트 / 직업: 인쇄디자인 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