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와 계약한 맷 사우어
KT위즈
1999년생인 사우어는 지난 2017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에 2라운드 전체 54순위로 상위 지명된 유망주 출신으로 전성기가 기대되는 26세의 젊은 나이에 KBO리그 무대에 진출하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다.
지난해 ML 데뷔에 성공한 사우어는 ML 2시즌 동안 24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6.85의 평균자책점으로 ML 안착에는 실패했다. 2025시즌엔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오클라호마시티)에서 주로 활약하며 총 18경기(17선발)에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는데 올시즌 김혜성과 같은 팀에서 뛰기도 했다.
KT 나도현 단장이 "사우어는 선발 경험이 풍부한 구위형 투수로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듯 사우어의 구위는 KBO리그에서 경쟁력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사우어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51.6km(94.2마일)이고 최고 150km 중반대에 달한다.
사우어는 포심 패스트볼 외에도 커터, 슬라이더, 싱커, 스플리터 등 여러가지 변화구를 고루 구사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가장 많이 구사하는 커터의 경우 평균 구속이 140km 중반대에 달하기 때문에 포심과의 조합을 통해 KBO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데 상당히 효과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다만 올시즌 트리플A에서 기록한 5.86의 높은 평균자책점이나 상대적으로 많은 피홈런(83이닝 14개) 비율은 선발 투수로서 불안 요소다. 그럼에도 총액 95만 달러라는 금액은 KT 구단이 사우어에 거는 기대치가 상당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 참여한 KT 이강철 감독
KT위즈
최근 5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신흥 강호로 부상했던 KT 구단은 올해의 추락을 통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 참가한 이강철 감독은 "지난 시즌은 어쩔 수 없다. 내년에 도전할 것이다. 무조건 성적에 맞출 것"이라며 2026시즌 반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감독의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새 외인 선발 사우어에게 주어진 임무는 명확하다. 올시즌 가을야구 실패 요인 중 하나는 불펜진의 과부하를 막아줄 안정적인 이닝 이터의 부재였다. 선발 경험이 풍부한 사우어가 내년 시즌 최소 160이닝-10승 이상을 책임져야 한다. 발빠른 행보로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선 KT가 새 외인 에이스를 앞세워 신흥 명가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2025 최악의 투수는 누구? 불명예 투수 특집 [KBO카툰]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대중문화/스포츠 컨텐츠 공작소 https://contents.premium.naver.com/kbreport/spotoon(케이비리포트)입니다. 필진 및 웹툰작가 지원하기[kbrepor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