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
CJ ENM
마지막으로 찾아간 식당은 '과거 : 원시 부족의 잔칫상'으로 말 그대로 원시 시대를 가상으로 꾸며 도구 없이 오직 손으로만 식사하는 곳이었다. 워낙 풍성한 용량을 자랑하다 보니 "이 가격만 받아도 되나?"라는 의심을 자연스럽게 하게 만들었다.
열띤 토론 끝에 멤버들은 "2번이 가짜"라고 선택했다. 하지만 진짜 같은 가짜 식당은 1번 AI 레스토랑이었다. 요식업 관련 각종 상을 다수 수상할 만큼 요리에는 자신 있는 사장님이었지만 인근 지역 공사로 인해 손님 출입이 쉽지 않다 보니 매출이 50% 이상 급락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돕고자 제작진은 실제 AI 로봇 서비스를 개발 중인 어느 벤처 업체와 손잡고 전무후무한 AI 식당 서비스를 준비했다. 그뿐만 아니라 <흑백요리사> 출신 김도윤 셰프의 도움을 받아 추가적인 메뉴 개발에도 착수했고 시즌 1과 마찬가지로 실제 영업을 병행, 성공적으로 멤버들을 속일 수 있었다.
멤버 교체 우려 씻은 새 조합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CJ ENM
사실 < 식스센스 시티투어2 >로선 신입 멤버 충원이 불가피했고 결국 제작진은 <런닝맨>부터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베테랑 지석진이라는 안정적인 카드를 내세웠다. 정철민 PD 및 유재석과 이미 좋은 케미를 과시한 예능인답게 지석진은 바로 프로그램에 적응하며 1회부터 재미를 줬다.
처음 만남을 가진 고경표, <런닝맨> 초대손님으로 잠깐 안면이 있는 미미와 예전부터 알고 지내온 것 마냥 지석진은 스스럼없이 합을 이루면서 잔재미를 키워냈다. 특히 평소 자기 할 말만 하는 지석진, 발음이 다소 좋지 못한 미미가 기묘하게 맞물려 시아버지, 며느리 케미(?)라는 전무후무 캐릭터까지 시작부터 마련되었다. < 식스센스 시티투어2 >로선 멤버 교체의 변화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새 시즌의 문을 활짝 열 수 있었다.
늘 그래왔지만 상상 초월·초장기 프로젝트식 물량 공세로 준비하는 가짜 식당 및 요리는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선한 목적의 제작 취지에 맞춰 AI 기술까지 총동원하는 블록버스터급 사전 준비 과정은 경이로움 그 이상이었다. 멤버 교체에 대한 우려감을 단숨에 씻어냄과 동시에 상상초월 가짜의 기분 좋은 등장까지 맞물리면서 < 식스센스 시티투어2 >로선 기대치에 부응하는 알찬 출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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