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의 주요 투구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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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694경기에 등판한 송은범은 88승 95패 27세이브 59홀드,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송은범은 한때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투수로 꼽히기도 했고 부침을 거듭하는 와중에도 여러 팀의 부름을 받는 생존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송은범의 입지도 점차 줄었다.
2023시즌 후 LG에서 방출된 송은범은 당시 인기 프로그램인 야구 예능 <최강야구> 트라이아웃에 도전하기도 했고 이후 삼성의 입단 테스트를 통과해 시즌 중 다시 프로 무대로 복귀했다. 2024시즌 9경기에 등판해 8⅓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08로 존재감을 보이며 가을야구 엔트리에 포함되었고 2012시즌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다시 서는 감격을 누렸다.
그러나 2025시즌에는 1군 무대에서 5경기(6이닝) 평균자책점 4.50에 그쳤다. 4월 11일 등판(0.1이닝 2실점)이 마지막이었다. 1군 복귀를 포기하지 않은 송은범은 퓨처스리그 막판까지 등판하며 25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지만 더 이상의 기회는 없었다. 배찬승, 이승민, 이호성 등 젊은 불펜 자원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송은범의 입지는 사라졌고 삼성 구단은 결국 그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프로에서 5팀을 거친 저니맨 송은범(출처: KBO 야매카툰)
케이비리포트/최감자
마침 2025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40세 7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KS 승리 기록을 다시 쓴 LG 불펜의 필승조인 김진성은 "베테랑이라서 나이 때문에 리스크가 있다는 시선이 아쉽다"는 안타까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송은범의 방출은 김진성의 그 아쉬움이 현실로 드러난 씁쓸한 방증이다.
프로 1군 투수로 23년을 보내고 다시 무적 신세가 된 송은범은 이제 은퇴와 현역 연장이라는 기로에 섰다. 지난 7월 30일 이후 퓨처스리그 10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1군 복귀의 희망을 놓지않았던 송은범이 다시 한번 현역 연장의 꿈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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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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