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동원의 주요 타격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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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은 2023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313, 2홈런 OPS 1.109를 기록했다. 타격에서 좀더 뛰어난 성적을 남긴 오지환(3홈런, OPS 1.249)에게 KS MVP를 양보하긴 했지만 시리즈의 분위기를 바꾼 것은 박동원의 2차전 역전 결승포였다. 공교롭게도 올해 역시 박동원은 2차전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과거 히어로즈 구단 시절 두 차례 진출한 한국시리즈에서 두 번 모두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박동원은 FA를 앞둔 2022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했었다. 당초 KIA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LG와 4년 총액 65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포수로서 수비 리드, 투수진과의 호흡, 경기 운영 능력은 LG 전력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장타력을 갖춘 공격형 포수로서 팀 타선의 힘을 극대화시켰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타율 0.253, 홈런 22개, OPS 0.797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 기준) 3.8을 기록하며 FA 계약 이후 꾸준한 생산성을 유지하며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기여했다.
▲2년 전에 이어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박동원((출처: KBO 야매카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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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종료 후 박동원은 "류현진 선배는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투수지만, 오늘은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주의 기운은 이미 우리(LG)에게 왔다. 타이브레이커를 안 한 것도 그런 흐름"이라고 웃으며 2년 만의 통합 우승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FA 계약 당시만 해도 오버페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지만 기존 포수였던 유강남을 포기하고 박동원을 영입한 것은 LG의 우승 숙원을 풀게 한 신의 한 수였다. 2년 전 아깝게 한국시리즈 MVP를 놓쳤던 박동원이 남은 시리즈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LG 우승의 정점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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