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4관왕-MVP 동시 획득이 유력한 한화 폰세
한화이글스
2025 KBO리그 막판,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1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 선발로 에이스 폰세를 예고했다. 올시즌 MVP 수상이 유력한 폰세는 KBO리그 사상 최초로 외국인 '투수 4관왕' 등극을 위해 11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개인 타이틀 뿐이 아니라 한화의 시즌 명운이 걸린 한 경기다.
올시즌 폰세는 28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5, 승률 0.944, 탈삼진 242개로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며 KBO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4관왕 타이틀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마지막 관문은 현재 탈삼진 부문 1위인 SSG 드류 앤더슨(245개)와의 격차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1일 SSG전에서 폰세가 4개 이상의 삼진을 기록하면 역사적인 쾌거를 달성하게 된다.
폰세는 2025 시즌 도중인 9월 3일 KBO 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종전 아리엘 미란다 225개)을 뛰어넘었고, 역대 최단 경기 200탈삼진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개막 후 17연승을 기록하며 팀 한화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한화 폰세의 올시즌 주요 투구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
케이비리포트
다만 직전 등판인 지난 9월 20일, KT 위즈 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이후 등판예정이던 28일 LG 트윈스전이 우천 취소되며 선발 등판이 밀렸던 폰세는 본인의 강한 의지로 마지막 등판 기회를 얻었다. 폰세의 의지를 수용한 김경문 감독은 최대 5이닝 투구 계획임을 사전에 밝혔다.
현재 1위 LG와의 간격을 1.5경기차로 좁힌 한화로서는 1일 SSG전 승리가 필수다. LG가 승리하거나 한화가 패하면 LG의 우승 매직 넘버가 소진되어 정규시즌 우승 경쟁이 끝난다. 하지만 한화가 승리하고 LG가 패하면 우승 경쟁은 시즌 최종일까지 이어진다. 1일 폰세의 투구는 단순한 개인 기록 경쟁을 넘어 팀의 운명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탈삼진 선두 경쟁 중인 폰세(출처: 2025 KBO야매카툰 중)
케이비리포트/최감자
KBO리그 44년 동안 투수 4관왕을 달성한 투수는 선동열(1989~1991), 구대성(1996), 윤석민(2011) 세 명 뿐이며 외국인 투수 중에서는 아직 없었다. 폰세가 이 대열에 합류한다면 KBO리그 외국인 선수의 새로운 역사와 기록을 쓰는 동시에 삼성 디아즈(50홈런-156타점)와 막판 경쟁을 펼쳤던 2025 정규시즌 MVP 수상도 사실상 확정할 수 있다.
2025년 10월 1일, 야구계의 시선은 폰세의 마지막 등판과 그가 만들어낼 기록, 그리고 한화의 역전 우승 가능성에 쏠려 있다. KBO리그 생태계를 파괴하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폰세가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과 팀의 역전 우승으로 화룡점정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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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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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4관왕-MVP' 꿈꾸는 폰세... 한화 우승까지 이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