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영 'number one rockster' 비하인드 영상의 한 장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데뷔 활동으로는 이례적으로 다영은 수록곡 'number one rockster'의 뮤직비디오도 추가로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ody'와는 다른 분위기의 경쾌한 팝-록 사운드로 또 한번의 놀라움을 안겨준다. 미국 현지에서의 녹음 및 'Body' 뮤직비디오 촬영 과정 등을 적절히 녹여낸 내용물과 더불어 다영은 '한국판' 에이브릴 라빈 마냥 제대로 록스타의 기운을 내뿜는다.
'Body'로 처음 다영을 접하게 된 이들은 'number one rockstar'에 이르러선 "이 곡도 타이틀 감인데..." 같은 반응을 저절로 내놓곤 한다.
제법 기대 이상의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한 이번 디지털 싱글 음반의 선전에 힘입어 다영은 지난 23일 방영된 SBS funE <더쇼>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함께 응원에 나선 엑시, 보나(배우 김지연), 연정 등과 무대에 올라 감격의 눈물을 쏟아낸 다영은 이번 수상을 통해 그간의 노력을 한꺼번에 보상 받을 수 있었다.
데뷔 10년차 관록 담은 당찬 결과물
▲다영 'number one rockster'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번 음반 제작을 위해 다영은 1년여 이상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악 장르부터 콘셉트, 뮤직비디오의 방향성 마련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사실상 프로듀서 역할까지 담당했다고. 이러한 정성이 조금씩 입소문을 타면서 다영을 응원하는 팬층을 넓히고 있다.
어느 유튜브 시청자는 'Body'음악 방송 출연분 영상에 "진심은 통하기 마련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말로 격려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동안 다영은 그룹 혹은 개인 활동을 통해 밝은 이미지의 걸그룹 멤버 정도로만 인식되었지만 자신의 첫 솔로 음반을 통해 결실을 인정받고 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다크호스이자 케이팝 언더독의 반란으로 칭해도 좋을 만하다. 제대로 된 탄탄한 기획이 뒷받침된다면 막강한 화력의 물적 지원이 없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데뷔 10년차 늦깎이 솔로 신인이 몸소 증명해냈기 때문이다.
(p.s) 'number one rockstar' 뮤직비디오의 끝부분을 보면 거리를 걷던 다영이 'Best New Artist 2026'이란 제목과 더불어 자신의 모습이 담긴 입간판을 유심히 바라보는 장면이 등장한다. 지금의 기세라면 충분히 "올해의 신인 솔로 가수"로 다영의 이름을 당당히 거론해도 좋을 것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