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선발투수 터커 데이비슨을 방출시키고 야심차게 영입했으나 벨라스케즈의 활약을 처참했다
롯데자이언츠
1회부터 시작이 좋지 않았다. 2사 이후 최정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주며 스코어링 포지션을 헌납했다. 에레디아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막았지만, 불안감은 여전했다.
그 불안감은 2회부터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2사 이후 최지훈에게 볼넷을 주더니, 류효승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헌납했다. 스코어는 0-2.
3회에는 선두타자 박성한의 볼넷과 안상현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자초했다. 최정을 뜬공으로 잡았으나 에레디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스코어는 0-3이 되고 말았다.
4회초에 롯데가 1점을 추격했으나 벨라스케즈가 오히려 자멸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안타를 허용하더니, 보크까지 범했다. 이어서 고명준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맞으며 스코어는 1-5가 되었다.
5회초에도 롯데가 1점을 추격했으나 벨라스케즈의 활약은 미미했다. 선두타자 최정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으며 스코어는 2-6이 되었다. 후속타자 에레디아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으나 롯데는 4.1이닝 만에 선발 벨라스케즈를 강판시켰다.
이후 롯데는 5명의 불펜 투수를 가동해 3.2이닝 1실점으로 선방했다. 롯데 타선 역시 6안타 4사사구로 5점을 뽑아냈으나 승리와는 연결되지 못했다.
8월 4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8.05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선보인 벨라스케즈. 9월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거라는 롯데의 기대와는 달리 8월에 선보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말았다. 5강에 들어가야 하는 롯데 입장에서 벨라스케즈는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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