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값진 '첫 승'에 성공한 태국 컬링 선수들.
박장식
'값진 승리'를 거뒀던 카냐 나차나롱은 "우리의 경험을 쌓기 위해 한국에 왔는데, 승리를 가져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테칸윈 제아라티라윗 역시 "우리는 1년이라는 짧은 시간만을 투자했고, 태국에는 컬링에 맞는 아이스가 없어 이번이 아시안 게임에 이은 두 번째 '컬링 아이스'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테칸윈 제아라티라윗은 "지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은 첫 번째 경험이었기에 실수가 많았다. 우리가 모든 것을 배우려고 노력했지만, 지도자가 없었기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지난 아시안 게임을 돌아봤다.
카냐 나차나롱은 "아시안 게임은 아쉬웠지만, 이번 의성 방문에서는 지도자께서 함께 한 덕분에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았다. 그 덕분에 우리는 아시안 게임 때보다 발전할 수 있었다"며 이재호 총감독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 컬링의 '첫 발상지'인 의성 방문 경험은 어땠을까. 테칸윈 제아라티라윗은 "한국이 태국만큼 덥다"면서도, "한국에 늘 겨울철에 왔기에, 두꺼운 점퍼를 벗고 티셔츠만 입고 걸어다닐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친절한 분들도 많고, 무엇보다도 컬링 경기장이 국제 대회 때만큼 매우 좋아서 기뻤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으로 태국 컬링 대표팀의 계획은 어떻게 될까. 테칸윈 제아라티라윗은 "앞으로 일본에서 훈련을 갖고, 10월 캐나다에서 열릴 범대륙선수권 B대회에 출전하려고 한다"며, "당장은 우리가 올림픽 예선에 출전할 수 없지만, 다음 올림픽에서는 출전 자격을 꼭 얻으려 노력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을 드러냈다.
카냐 나차나롱 역시 "우리는 태국 컬링의 첫 번째 세대이기에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경험을 쌓아 더욱 큰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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