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린 KIA 한준수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젊은 포수 한준수가 2025 KBO리그 후반기 이후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13일 대구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8회초 상대 마무리 이호성을 상대로 프로 데뷔 후 첫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9-1 대승의 주역이 됐다.
후반기 이후 12경기에서 타율 0.400, 2홈런, OPS 1.260을 기록하고 있는 한준수는 전반기 부진을 완전히 털고 베테랑 김태군과의 주전 포수 경쟁에서도 다시 앞서나가는 모양새다.
지난해 11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7, 7홈런, 41타점, OPS 0.807 승리기여도(WAR) 1.94로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하며 주전 포수 자리에 다가섰던 한준수는 올시즌 총 70경기에 나서며 타율 0.256 OPS 0.763으로 다소 뒷걸음질 쳤다. 전반기 58경기에서는 타율 0.231, OPS 0.675에 그치며 김태군에게 밀렸지만 후반기 들어 강력한 반등으로 하위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내고 있다.
▲KIA 한준수의 주요 타격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
케이비리포트
한준수는 올시즌 수비에서 365.1이닝을 소화하며 김태군(523이닝)과 함께 KIA 안방을 번갈아 지키고 있다. 아직 도루 저지율과 폭투 대처, 포구 등에서 개선할 점이 남아 있지만 매 경기 경험을 쌓아가며 주전 포수 자리를 향해 한걸음 씩 나아가고 있다.
한준수의 강점은 무엇보다 장타력과 강한 멘탈이다. 고졸 신인 1차 지명(2018) 출신인 한준수는 포지션 경쟁이 치열한 1군 무대에서 자신감을 잃지 않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1군 내에서 입지를 굳혔다. 13일 경기처럼 언제든 터질 수 있는 한 방 능력은 감독 입장에서도 방치하기 힘든 매력이다.
▲김태군과 함께 포수진을 양분하고 있는 한준수
KIA 타이거즈
대선배이자 포지션 경쟁자인 김태군을 포함해 베테랑들의 조언과 코칭스태프의 체계적 지원 아래 수비력 보완과 세기를 다듬고 있는 한준수는 공수에서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 만루포를 포함해 후반기 타격 상승세는 한준수가 향후 KIA의 상승 동력임을 입증한다.
지난 시즌 활약을 통해 리그 내 젊은 포수들 중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한준수는 NC 다이노스 김형준 등과 함께 차세대 국가대표팀에서 안방마님 감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KIA가 그리는 미래 청사진 속에 이미 자리잡고 있는 한준수가 치열한 5강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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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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