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앤더슨의 주요 투구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
케이비리포트
전반기에 평균자책점 2.06, 15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던 앤더슨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6월말 이후로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팀이 치고 나가야 했던 7월 5경기에선 ERA 3.33에 3번이나 5이닝 투구에 그치며 이닝 소화에 대한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그럼에도 대량 실점 없이 버티는 위기관리 능력은 SSG 선발 중에서 독보적이다. 4월 이후 20번의 등판에서 단 한 번도 4실점 이상을 허용하지 않았고 5강 경쟁 중인 팀들(LG, 롯데, KIA, 삼성, NC)을 상대로 ERA 2점대 이하의 좋은 투구로 에이스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6위에 그치며 PS 진출에 실패했던 SSG는 올시즌 현재 53승 49패 4무, 승률 0.520으로 4위에 올라있다. 타선이 리그 하위권(팀 OPS 9위, 0.676)에 머무는 상황에서 앤더슨-화이트-김광현으로 구성된 선발 트로이카가 시즌 21승을 합작하며 5강 싸움을 버티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다만 8월 이후 김광현(어깨 염증)과 화이트(타박상)가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라 에이스인 앤더슨의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졌다.
▲올시즌 7승에 그치고 있는 앤더슨
SSG랜더스
시즌 중 영입되어 11승(3패)을 거뒀던 지난해와 달리 한결 더 뛰어난 투구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22번의 등판에서 7승에 그치고 있는 앤더슨은 리그 내에서 가장 승운이 따르지 않는 선발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럼에도 승수에 연연하지 않고 1선발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앤더슨에 대해 SSG 벤치와 동료들의 신뢰도는 절대적이다.
전반기 이후 자신의 올시즌 성적에 대해 10점 만점에 15점을 주고 싶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던 앤더슨은 한화 폰세의 화려한 성적(14승 ERA 2.01)에 가려져 있을 뿐 투리그 최정상급 선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각각 6이닝을 투구하며 이닝 소화에 대한 우려를 떨쳐낸 앤더슨이 SSG를 2년 만의 가을 무대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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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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