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통 겪는 한화 수호신... 제구 난조 이겨낼까?

[KBO리그] 최근 2G 연속 부진으로 눈물 보인 한화 김서현, 첫 풀타임 성장통 극복할지 주목

 최근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인 한화 김서현
최근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인 한화 김서현한화이글스

2025 KBO리그를 통해 가장 기량이 성장한 투수 중 하나를 꼽는다면 한화 이글스 신예 마무리 김서현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올시즌 팀의 마무리 자리를 꿰찬 김서현은 이후 뒷문을 안정적으로 지키며 한화의 선두 경쟁에 일조했다.

올시즌 현재(8월 6일 기준)까지 49경기에 등판해 24세이브를 기록 중인 김서현은 평균자책점은 2.47로 다른 구단 마무리와 비교해 손색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속 150km 중반대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와 각도 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김서현은 올스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 김서현의 주요 투구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
한화 김서현의 주요 투구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케이비리포트

하지만 KT 위즈를 상대한 주중 3연전 중 5~6일 경기에선 도합 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5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두 경기 모두 제구가 흔들리면서 위기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했으며 이로 인해 5일 경기는 역전패를 당했고 6일엔 가까스로 1점 차 승리는 거뒀지만 믿었던 마무리의 난조로 이기고도 제대로 웃을 수 없었다.

김서현의 제구 난조에 대해 소속팀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 같은 경우는 등판 간격이 벌어지지 않아야 잘 던지는 유형"이라며 최근 우천 경기로 휴식이 6일까지 길어지며 투구 리듬이 깨진 탓이라고 봤다. 김서현의 이런 부진은 첫 풀타임 마무리 투수에게 필연적인 성장통으로 해석된다.

고졸 3년 차인 김서현은 앞으로 체력과 경험이 쌓이면 더욱 완성도 높은 마무리 투수로 거듭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단과 벤치 역시 한화 마운드의 현재이자 미래인 김서현에 대해서는 당장의 1승 보다는 미래를 보고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풀타임 마무리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서현 일러스트
풀타임 마무리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서현 일러스트최감자/케이비리포트

올시즌 한화가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기 위해서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의 안정적인 투수가 필수 조건이다. 초보 마무리인 김서현이 이번 부진을 스스로 극복하고 투구 밸런스를 회복한다면 한화 뒷문은 지금보다 더 튼실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2경기 연속 난조를 보이며 눈물까지 보인 김서현은 향후 자신감을 되찾고 트레이드 마크인 160km/h 광속구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을 수 있을까? 2018시즌 정우람(35세이브) 이후 30세이브 달성이 기대되는 김서현이 한화를 리그 정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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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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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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