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FC 홈구장 등장... 구단 "중대 발표할 것"

7일 손흥민 입단 발표... 미국프로축구서 제2의 축구인생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손흥민 입단을 공식 발표한다.

LAFC 구단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지시각으로 6일 오후 2시(한국시각 7일 오전 6시)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라며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AP통신은 구단 보도자료를 전하며 "손흥민이 LAFC와 계약에 합의했다. 토트넘에서 LAFC로의 이적이 확정됐다"라고 보도했다.

홈구장 깜짝 방문... LAFC 팬들 열광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가 종료된 뒤 관중에 인사를 보내고 있다.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가 종료된 뒤 관중에 인사를 보내고 있다.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마친 손흥민은 전날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고, 이날 도착한 LA 공항에서도 현지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LAFC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소개하고 공식 입단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날 곧바로 BMO 스타디움을 방문해 LAFC와 티그레스(멕시코)의 2025 리그스컵 경기를 관전했고, LAFC는 2-1로 이겼다.

LAFC는 경기장 전광판에 손흥민을 보여주며 "LAFC의 포워드 손흥민을 환영합니다"라는 자막을 달았고, 관중들이 환호하자 손흥민도 박수로 화답했다.

AP통신은 "손흥민이 BMO 스타디움에 나타나 팬들을 열광케 했다"라며 "팬들은 곧 LAFC의 스타가 될 손흥민을 환영했고, 손흥민은 구단 경영진과 대화를 나누며 편하면서도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에서 뛰며 10년간 프리미어리그 127골, 유럽클럽대항전 27골을 기록했다.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무함마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 5월에는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AP "손흥민, LAFC 스타일과 완벽하게 어울려"

 로스앤젤레스FC(LAFC) 홈구장 BMO 스타디움을 방문한 손흥민
로스앤젤레스FC(LAFC) 홈구장 BMO 스타디움을 방문한 손흥민인스타그램

그러나 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점차 밀리던 손흥민은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친선경기 기자회견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난다"라고 발표했고, 다음날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고별전을 치렀다.

유럽 무대를 누비며 아시아 축구 선수의 역사를 새로 쓴 손흥민은 MLS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최근 3년 연속 20골 이상 터뜨리며 LAFC의 득점을 책임지는 가봉 국가대표 공격수 드니 부앙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의 스타였다"라며 "그와 함께 뛰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AP통신은 손흥민을 LAFC가 앞서 영입했다가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던 프랑스 출신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와 비교하며 "지루는 빠른 역습을 구사하는 LAFC의 스타일과 잘 맞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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