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K리그1 포항스틸러스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수원 이지솔 득점 후 세리머니 하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그로부터 3분도 안 되어 포항 스틸러스 홍윤상이 오른발로 따라붙는 골(40분 22초)을 터뜨렸지만 후반에 접어들어 포항 미드필더 김동진이 명백한 득점 기회를 막으려다가 퇴장당하는 변수가 나오면서 홈팀은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후반 교체 멤버 안현범의 드리블 스피드를 김동진이 정상적으로는 따라잡지 못한 것이다.
김동진의 퇴장 파울로 얻은 18미터 직접 프리킥 기회에서 수원 FC의 윌리안은 기막힌 오른발 킥 실력을 자랑하며 세 번째 골(64분 30초)을 터뜨린 것도 모자라, 안현범이 포항 스틸러스의 18살 어린 골키퍼 홍성민까지 따돌리며 띄운 공을 향해 헤더 골(77분 54초)까지 넣었으니 수원 FC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고 말할 수 있다. 이적 후 2게임 만에 3골을 넣었으니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
10명이 버티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수원 FC의 쐐기골은 82분 34초에도 이어졌다. 김경민의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얻은 세컨드 볼 상황에서 안현범이 시원한 오른발 슛을 꽂아넣은 것이다. 안현범도 이적 후 세 번째 게임 만에 1골 1도움이라는 귀중한 공격 포인트를 한꺼번에 만들어내며 K리그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김동진이 퇴장당한 뒤 내리 3골을 얻어맞으며 주저앉은 포항 스틸러스는 정말로 수비에 구멍이 뚫린 듯 K리그1 최다 실점 2위(23게임 34실점)의 불명예 수식어를 붙이고 있다. 게임 당 1.48골 실점으로 최하위 대구 FC(23게임 44실점, 게임 당 1.91골 실점) 바로 다음이어서 박태하 감독은 깊은 고민에 빠져들었다.
이제 수원 FC(11위)는 오는 26일(토) 오후 7시 FC 안양(9위)을 캐슬 파크로 불러들이며, 포항 스틸러스(5위)는 27일 오후 7시 대구 iM뱅크 파크로 찾아가 대구 FC(12위)를 만난다.
2025 K리그1 결과(7월 22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
★ 포항 스틸러스 1-5 수원 FC [골, 도움 기록 : 홍윤상(40분 22초) / 이지솔(18분 59초), 싸박(37분 14초, 도움-안드리고), 윌리안(64분 30초), 윌리안(77분 54초,도움-안현범), 안현범(82분 34초)]
◇ 포항 스틸러스 (4-4-2 감독 : 박태하)
FW : 이호재(77분↔안재준), 조르지
MF : 홍윤상(72분↔조상혁), 김동진, 기성용(78분↔이창우), 어정원(46분↔김인성)
DF : 이태석, 전민광, 박승욱, 신광훈(46분↔이동희)
GK : 홍성민
- 퇴장 : 김동진(63분,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
◇ 수원 FC (4-5-1 감독 : 김은중)
FW : 싸박(80분↔지동원)
MF : 정승배(46분↔윌리안), 이재원(80분↔루안), 안드리고(58분↔안현범), 한찬희, 김경민
DF : 서재민, 이지솔(68분↔최규백), 이현용, 김태한
GK : 안준수
◇ 2025 K리그1 현재 순위표
1 전북 현대 48점 14승 6무 2패 39득점 18실점 +21
2 김천 상무 36점 10승 6무 7패 31득점 23실점 +8
3 대전하나 시티즌 36점 9승 9무 4패 30득점 26실점 +4
4 FC 서울 33점 8승 9무 5패 24득점 20실점 +4
5 포항 스틸러스 32점 9승 5무 9패 29득점 34실점 -5
6 광주 FC 32점 8승 8무 7패 24득점 26실점 -2
7 울산 HD 30점 8승 6무 7패 25득점 22실점 +3
8 강원 FC 29점 8승 5무 9패 22득점 26실점 -4
9 FC 안양 27점 8승 3무 12패 28득점 30실점 -2
10 제주 SK 26점 7승 5무 10패 23득점 27실점 -4
11 수원 FC 22점 5승 7무 10패 26득점 29실점 -3
12 대구 FC 14점 3승 5무 15패 24득점 44실점 -20☞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