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팔루자 베를린 2025에 출연한 아이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는 단독 공연 및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서 밴드 반주를 동반한 라이브로 스튜디오 음원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맛을 선사해 왔다. 이번 롤라팔루자 베를린 역시 마찬가지였다. 시작을 알리는 VCR 영상과 더불어 무대에 올라선 아이브 6인 멤버들을 향해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올해 상반기 많은 사랑을 받았던 'Rebel Heart'과 'I AM'으로 연결되는 고음역대 보컬 '차력쇼'로 공연의 문을 연 아이브는 'Baddie', 'Love Dive', 'You Wanna Cry' 등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공연 중간의 간략한 영상 공개 이후 다시 무대에 올라온 아이브는 일명 '폭주 기니' 퍼포먼스로 사랑받은 'Attitude'를 편곡해 눈길을 끌었다.
DJ 데이비드 게타와의 협업곡 'Supernova Love'과 더불어 'Accendio', '해야', 'Eleven' 등 일련의 인기곡들을 훌륭히 소화한 아이브는 첫 번째 영어 싱글 'All Night', 엔딩곡 'After Like'로 베를린을 찾아온 수많은 케이팝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해외팬들의 역대급 떼창
▲롤라팔루자 베를린 2025에 출연한 아이브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연 중간 마이크 상태 불량 같은 공연에서 종종 접하는 난관도 큰 어려움 없이 이겨낸 아이브는 지난해 KSPO돔의 단독 공연 때보다 훨씬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과의 만났다. 전곡 밴드 라이브는 이제 아이브 콘서트에선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로 자리 잡았다. 기타-베이스-키보드-드럼의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등에 업은 멤버들과 관객들은 더욱 흥겹게 콘서트를 즐기며 교감을 이뤘다.
이번 롤라팔루자 베를린 공연을 유튜브로 감상하던 한국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대목은 현지 팬들의 쉼 없는 떼창이었다. 특히 마지막을 장식한 'After LIKE'에선 적잖은 한국어 가사 부분까지 '노래방' 마냥 따라 부르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야외 대형 콘서트만이 안겨줄 수 있는 벅찬 감흥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마련되었다.
아이브에 이어 14일 역시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갖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자신의 인스타스토리에 아이브의 라이브 영상을 직접 올리면서 선배 가수로서의 응원을 끼지 않았다. 이제 시카고에 이어 베를린까지 지배한 아이브의 롤라팔루자 도장깨기 행보는 이제 다음주 프랑스 파리 공연(한국 시간 21일)을 통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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