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CJ ENM
하지만 이대로 밀려날 범접이 아니었다. 3차 미션 'K-Pop 미션'부터 그동안 온갖 수모 다 경험한 범접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되기 시작했다. 1-2차 미션에서 연달아 1위에 오른 강팀 '알에이치도쿄(RHTokyo)'를 상대로 치른 일명 '제니 대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범접은 드디어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그리고 4차 미션 '메가 크루 미션'을 위해 마련한 대중 평가 영상이 공개되면서 각종 찬사가 이들을 향해 쏟아졌다. 배우 노윤서의 깜짝 출연과 더불어 갓을 쓰고 저승사자로 분한 멤버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등장은 초반부터 분위기를 압도했다.
뒤이어 사물놀이, 탈춤 등 한국 전통의 요소를 곳곳에 심어 넣으면서 역동성과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어우러진 춤사위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에 국가유산청 같은 기관, 유명 기업체 공식 채널 등에선 해당 동영상에 응원의 댓글을 남기면서 이들의 멋진 댄스에 찬가를 아끼지 않았다.
프로그램 인기 기폭제 마련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CJ ENM
<월드오브스우파> 초반 회차의 시청률, 반응은 상대적으로 이전 시즌 대비 그렇게 뜨거운 편은 아니었다. 설상가상으로 이 프로그램 탄생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범접의 초반 약세, 이에 따른 비난 등이 쏟아지면서 자칫 최고 인기 팀의 조기 탈락 우려도 제기될 정도였다. 멤버들이 눈물 흘리고 멘탈이 흔들리는 광경은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설 범접은 아니었다.
자신들이 가장 강점을 지닌 'K-Pop' 분야 미션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메가 크루 미션 동영상에선 해와 경쟁팀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 만큼 빼어난 영상미의 춤으로 많은 사람들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게 했다.
범접의 대반격이 이뤄지면서 <월드오브스우파> 역시 제대로 탄력을 받았다. 비록 과정은 순탄치 않았지만 제 궤도에 오른 범접의 활약은 그래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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