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대전으로 이적한 서진수(우)
한국프로축구연맹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대전이었다. 개막 후 7경기서 단 1패에 그쳤고, 무패 행진이 꽤 길어진 모습이 나오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급변했다. 최근 리그 5경기서 단 1승에 그쳤으며 전북에 선두 자리를 헌납했고, 이번 경기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황선홍 감독도 경기 전 "우리가 구조를 바꾸고 밸런스를 맞추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김봉수나 서진수도 새로 와서 봐야 한다. 합류한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나. 내실을 더 다져야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새로운 선수들도 합류하는 상황이라 얼마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황 감독의 우려는 김천과의 맞대결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났다. 대전은 쉽사리 분위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김천에 주도권을 내주며 흔들렸고,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선제 실점할 수 있는 장면이 여러 차례 노출됐다.
특히 전반에는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때리지 못했고, 패스 횟수는 236회를 기록하며 김천보다 59개가 더 많았으나 공격진영 패스 성공은 단 15회로 효율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도 대전은 분위기를 180도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여전히 공격력에서는 답답한 흐름이었고, 김천의 짜임새 있는 빌드업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빌드업 상황에서 센터백부터 공을 전진시키는 것부터 아쉬웠다. 진입이 안 됐다. 수적 열세 속에서 모든 카드를 활용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홈에서 경기를 마친 대전은 잠시 휴식 후 오는 22일(일) 광주FC와 리그 20라운드 일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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