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소년 7집재주소년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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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재주소년의 따뜻한 감성과 선율이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와 만났다. 2017년 6집 '드라이브 인 제주' 발표 이후 8년 만에 발매된 7집 정규 앨범 '머물러 줄래'는 삼형제와 함께 성장하며 머물고 싶은 순간들을 기록한 한 편의 동화 같은 음반이다.
타이틀곡 <꽃, 나비>를 비롯해 11곡으로 구성된 이번 음반은 박경환이 12년 전 결혼을 앞두고 쓴 <웨딩마치>를 시작으로 아이들과 함께 음악 여행을 하면서 써내려간 <숲속 음악회>, <우리들의 도초도>, <사천, 그 해변으로> 등을 선보인다.
공연장에 모여 아이들과 함께 노래 부르던 순간을 동화 같은 숲속 음악회 이야기로 풀어 쓴 <숲속 음악회>는 아빠 박경환과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목소리가 돋보인다.
남해안 바닷마을 '도초도'와 '사천'으로 떠난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곳에서 새롭게 마주한 추억과 그리움들도 재주소년만의 따뜻한 가사와 선율을 통해 곡으로 만들어졌다.
재주소년의 기존 곡들도 새로운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소년이 다시 찾은 제주와 일산에서 반겨주던 하늘과 바람을 노래한 <소년의 고향>과 설레는 사랑의 기억을 써내려 간 <바다냄새>는 제주와 한라산이 내어주는 편안함을 그대로 곡으로 담아냈다.
지난해 사고로 재활과 앨범 작업을 병행한 유상봉은 "어느 때보다 특별한 재주소년 정규 7집에 힘을 더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재주소년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힘이 되는 앨범이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앨범 발매와 함께 5월 17일(토) 오후 3시 '관악 아트홀'에서 콘서트도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는 재주소년 박경환의 아내이자 '준찬솔' 삼형제의 엄마 이사라와 3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입상자 양은채, '디어재즈 오케스트라' 백나영, 임수연이 협연 세션으로 참여하고, 밴드 마이앤트메리의 보컬 '토마스쿡' 정순용도 함께 해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 소년 정규 7집 [머물러 줄래] 인사 영상 teaser 너를 안아도 될까? 네가 다 자라기 전에 한 번 더... 너의 신발 끈을 한 번 더 내가 묶게 해줘. 언젠가는 너 스스로 묶겠지. 네가 옷 입는 걸 도와줘도 될까? 너의 고기를 잘라줘도 될까? 너의 작은 열 개 발가락을 세는 걸 도와줘도 될까?... - 브래드 앤더슨 - '너를 안아도 될까' 중에서 처음 녹음을 시작할 때 아이들은 더 어렸습니다. 일상을 담아서 노래를 만들고, 크고 작은 무대에도 함께 서다 보니 8년 만의 정규인 재주소년 7집은 동요집 비슷한 음반이 되어버렸습니다.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흘러요. 지난 여행 사진만 봐도 앳된 모습들이 담겨있죠. 5월이 가기 전,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면 어떨까요? 함께 부를 노래들도 준비했습니다. * 재주소년 7집 앨범 발매 기념공연 * - 2025년 5월 17일 토요일 오후 3시 - 서울 관악아트홀 - 예매 : 네이버예매, 인터파트 티켓 오픈예정! 이번 7집 앨범의 ⓒ 오후의 기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