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실에서 연습 중인 김필, 박신후, 송용식, 서지유, 박수아, 원기연, 이지원, 윤정화 등 연극 ‘오셀로 두 시대’ 출연 배우들
극단 단잠
극작을 맡은 서해 작가는 "두 시대의 인물들이 같은 감동을 겪으며 파멸로 치닫는 과정을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둠과 빛을 조명하고자 했다. 배신과 신념의 경계를 흐리게 설정해, 주인공들이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진정한 배신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며 "관객에게 신념과 의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은 단순히 타인의 배신이 아니라, 스스로의 의심과 본심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랑과 신념이 왜곡되었을 때의 파멸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유도한다.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주인공 김충선 역을 맡은 배우 김필은 "연극을 보며 역사 속에서 자신의 나라를 버려야 했던 이들이 어떤 딜레마를 안고 있었는지, 그리고 원작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와는 어떤 점이 다른가를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빈 무대를 오로지 배우들의 에너지만으로 채울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의 연극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공연을 통해 연극이 가진 매력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에는 김필, 박신후, 송용식, 서지유, 박수아, 원기연, 이지원, 윤정화 등 폭넓은 세대의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현재 5월 8일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월요일은 쉰다.
▲연극 ‘오셀로 두 시대’ 포스터극단 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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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교육언론[창]에서도 기사를 씁니다. 제보/취재요청 813arse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