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분 53초, 인천 유나이티드 FC 김민석이 기막힌 오른발 슛으로 3-0 쐐기골을 뽑아내는 순간
심재철, Ohmynews
이렇게 3골을 몰아넣은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어린이날 맞이 홈 게임에서 여전히 높은 유효슛 생산률(슛 기록 대비 42.8%, 6개)을 자랑했다. 이 부문 시즌 통산 기록을 살펴보면 부산 아이파크(44.3%, 유효슛 47 / 전체 슛 106)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42.3%, 유효슛 50 / 전체 슛 118)에 해당하는 것이니 지금까지 10게임 모두 골을 기록하는 순도 높은 공격력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예외의 경우도 있다.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 FC에 비해 승점 6점 차이가 나는 3위 전남 드래곤즈가 이 경우인데 광양 축구전용경기장 잔디 공사로 인해 이번 시즌 개막 후 10게임 내내 떠돌아 다니며 어웨이 게임만 치러야 했다. 그러면서도 5승 4무 1패(13득점 8실점)라는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며 얼마든지 선두 자리를 넘볼 수 있는 팀 플레이와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준 것이다. 이제 잔디 공사가 끝나서 전남 드래곤즈는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 성남 FC(6위)를 광양으로 불러 아주 늦은 홈 개막전 행사를 펼친다.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오는 10일(토)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으로 찾아가 충남 아산 FC(9위)를 만나며, 김포 FC(12위)도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화성 FC(11위)를 안방인 솔터축구장으로 불러들인다.
2025 K리그2 결과(5월 4일 오후 4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
★
인천 유나이티드 FC 3-0 김포 FC [골,도움 기록 : 박경섭(45분 18초),
무고사(82분 3초,
PK), 김민석(84분 53초,도움-이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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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FC (4-4-2 감독 : 윤정환)
FW : 박승호(65분↔신진호),
무고사
MF : 바로우(65분↔김민석), 민경현(88분↔박호민), 이명주(86분↔문지환), 제르소
DF : 이주용, 박경섭, 김건희, 김명순(86분↔김성민)
GK : 민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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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FC (3-5-2 감독 : 고정운)
FW : 루이스(90+1분↔디자우마), 조성준(58분↔플라나)
MF : 김민식, 최재훈(90+1분↔제갈재민), 김결(58분↔브루노), 천지현, 김지훈
DF : 박경록, 채프먼, 이찬형(83분↔이상민)
GK : 윤보상
◇
2025 K리그2 현재 순위표
1 인천 유나이티드 FC 25점 8승 1무 1패 19득점 5실점 +14
2 서울 E랜드 FC 20점 6승 2무 2패 19득점 13실점 +6
3 전남 드래곤즈 19점 5승 4무 1패 13득점 8실점 +5
4 수원 삼성 블루윙즈 18점 5승 3무 2패 19득점 14실점 +5
5 부산 아이파크 18점 5승 3무 2패 15득점 9실점 +6
6 성남 FC 16점 4승 4무 2패 11득점 8실점 +3
7 부천 FC 1995 15점 4승 3무 3패 16득점 15실점 +1
8 충북청주 FC 11점 3승 2무 5패 14득점 19실점 -5
9 충남아산 FC 11점 2승 5무 3패 10득점 9실점 +1
10 경남 FC 11점 3승 2무 5패 10득점 14실점 -4
11 화성 FC 9점 2승 3무 5패 13득점 18실점 -5
12 김포 FC 9점 2승 3무 5패 9득점 12실점 -3
13 안산 그리너스 7점 2승 1무 7패 7득점 17실점 -10
14 천안시티 FC 3점 1승 9패 4득점 18실점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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