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 예선전
쿠팡플레이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한국 시리즈 독점 중계로 자신감을 얻은 쿠팡플레이는 현재 국내외 축구, 골프, F1 레이스, NFL 슈퍼볼 등 굵직한 글로벌 스포츠 종목을 아우르고 있다. 올해 쿠팡플레이는 이처럼 타사 대비 강점을 지닌 스포츠 콘텐츠 강화를 통해 국내 OTT 1위 서비스 굳히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20일 거행되는 대 오만전을 비롯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중계로 올해 축구팬들을 붙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 여름 부터는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향후 6년 동안 독점 중계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선 사우디 아라비아의 막강한 자본력을 등에 업은 'LIV 골프'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데 이어 오는 5월에는 한국 대회까지 개최하는 등 기존 축구 중심에서 탈피, 폭넓은 스포츠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나름의 차별화... 더욱 치열해진 OTT 서비스 경쟁
▲티빙 프로야구 2군 퓨처스리그 중계티빙
이번 쿠팡플레이와 HBO의 협업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한국내 OTT 서비스 경쟁의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압도적 1위 넷플릭스의 질주 속에 그 뒤를 뒤쫒는 쿠팡플레이 vs. 티빙의 경합은 자연스럽게 독점 콘텐츠 확보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KBO) 독점 중계권을 3년간 확보한 티빙은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린 바 있다. 시즌 종료 후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기존 시청자들의 급격한 타사 이탈을 피하지 못했지만 금주 2025시즌 개막과 동시에 속속 구독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1군 경기뿐만 아니라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유망주 중심의 2군 퓨쳐스리그도 중계를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폭발적인 야구 인기 속에 최근 진행 중인 시범경기 또한 엄청난 예매난이 빚어지는 상황을 고려할 때 티빙의 프로야구 독점 중계는 쿠팡플레이의 약진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같은 각 업체들의 움직임을 통해 넷플릭스와의 차별화를 스포츠 콘텐츠와 글로벌 시리즈물 제공(티빙-애플TV플러스 협업, 쿠팡플레이-HBO 제휴) 등으로 도모하면서 국내 구독자들의 꾸준한 유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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