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은 <청춘기록>에서 20대 청춘의 꿈과 좌절,방황,사랑을 잘 표현했다.
tvN 화면 캡처
사실 <남자친구>는 박보검보다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 이후 2년 반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한 드라마로 더 유명했다. 하지만 박보검은 <남자친구>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더욱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에는 드라마 <청춘기록>에서 무명 모델에서 톱배우로 성장하는 사혜준 역을 맡아 <기생충>의 박소담,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대세 배우가 된 변우석과 좋은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박보검은 <청춘기록>의 첫 방송이 시작되기 한 달 전 군에 입대해 해군 홍보대에서 근무했다. 군복무 기간 동안 넷플릭스 영화 <서북>이 공개됐고 작년에는 김태용 감독의 <원더랜드>가 개봉했지만 썩 좋은 성과를 얻진 못했다. 2022년 4월에 전역한 박보검은 복귀 첫 작품으로 드라마가 아닌 뮤지컬 <렛미플라이>를 선택했다(지난해 개봉한 <원더랜드>는 입대 전 박보검의 분량을 모두 촬영했다).
전역 후 뮤지컬에 먼저 출연하면서 박보검의 전역 후 선보이는 첫 드라마는 오는 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됐다. '폭싹 속았수다'는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을 가진 제주 방언으로 <미생>과 <나의 아저씨>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의 신작이다. 박보검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영특한 무쇠지만 사랑 앞에서는 물복숭아처럼 수줍은 양관식 역을 맡았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박보검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당차고 야무진 문학소녀 오애순 역은 2019년 <호텔 델루나> 이후 6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아이유가 맡았다. 최근 <정년이>와 < The 8 Show >에 출연했던 문소리, 박해준은 각각 중년의 애순과 관식을 연기한다. 이 밖에도 김용림 배우와 나문희 배우, 염혜란,장혜진,오정세,엄지원 등 익숙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폭싹 속았수다>를 빛낼 예정이다.
작년 2월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을 끝낸 박보검은 지난 2월에는 김소현,이상이,오정세,허성태 등과 함께 국제대회 메달리스트 출신 경찰들의 이야기를 다룬 jtbc 주말 드라마 <굿보이>의 촬영을 마쳤다. <폭삭 속았수다>가 오는 3월 28일까지 공개될 예정이고 <굿보이> 첫 방송이 오는 5월 31일로 예정돼 있으니 박보검을 좋아하는 팬들은 올해 상반기 내내 심심하거나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을 것이다.
▲박보검(오른쪽)과 아이유가 주연을 맡은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의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 드라마다.<폭삭 속았수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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