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워크돌' 시즌3
스튜디오룰루랄라
이번 <워크돌> 시즌3 최종회를 위해 제작진은 방송 막판 그동안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준 영업장의 사장님, 매니저님들을 초대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갑작스런 이들의 방문에 해원은 갑자기 카운터 밑에 숨더니만 끝내 눈물을 펑펑 쏟고 말았다.
그동안 엔믹스 활동 중 음악 방송 1위를 했다거나 콘서트 말미 감동스런 순간에도 늘 씩씩했던 해원의 처음 보는 행동에 시청중이던 팬들로선 충분히 놀라운 장면을 목격한 셈이었다. 이내 감정을 추스린 해원은 곧바로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와 서툰 알바에도 불구하고 응원해준 '사수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유쾌하게 <워크돌>을 마무리 지었다.
시즌2와 3 합쳐 총 34회에 걸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한 해원 덕분에 지난 1년여 동안 <워크돌>의 열혈 애청자 및 구독자들에겐 매주 목요일 오후는 늘 즐거운 기다림이 있는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워크돌 MC 해원이었습니다"라는 인사에 덧붙여 제작진은 '오해원과의 워크돌, 엄청난 영광이었습니다'라는 자막으로 그간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최고의 예능돌 탄생... 워크돌의 수확
▲웹예능 '워크돌' 시즌3스튜디오룰루랄라
<워크돌> 시즌2와 시즌3가 남긴 가장 큰 수확은 전무후무한 '예능돌' 해원이라는 인물의 발견이었다. 그동안 알음알음 노래 잘하고 유머 감각 넘치는 친구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드디어 해원의 진가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외모 췍'이 각종 SNS를 통해 폭발적인 전파력을 과시하면서 <워크돌> 및 해원의 인기에 큰 힘을 부여했고 그 결과 다양한 CF와 TV 예능에 출연하면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그 결과 자신이 몸 담고 있는 그룹 엔믹스의 인지도 상승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했다. 개별 멤버의 예능 활동이 팀 인기에 시너지를 몰고 오는 좋은 사례를 해원이 만들어 낸 것이었다.
비록 바쁜 해외 일정 탓에 시즌3가 전작 대비 짧은 분량으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지난 1년 동안 해원의 맹활약 덕분에 <워크맨> 채널로선 스핀오프 예능의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었다. 인테리어 공사, 폐차장 등 거친 환경도 마다하지 않고 쉽지 않은 알바의 세계에 뛰어 들어 늘 기본 이상의 재미와 웃음을 뽑아낸 예능 인재와의 작별은 그래서 더욱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본업으로 돌아가 오는 3월 컴백을 앞둔 해원과 엔믹스의 맹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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