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리사(가운데)가 도자 캣, 레이와 함께 신곡 'Born Again'을 발표했다.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지난 2월 7일 신곡 'Born Again'을 발표했다.
'Born Again'은 경쾌한 리듬 기타와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지배하는 누 디스코 스타일의 팝송이다. 'Born Again'은 발표 전부터 화려한 참여진으로 이목을 끌다.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와 그래미 어워즈 수상,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헤드라이너(간판 공연자)에 빛나는 래퍼 도자 캣(Doja Cat), 지난해 영국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 '최우수 브리티시 앨범상' 등을 석권하며 6관왕이 된 가수 레이(RAYE)가 피쳐링 멤버로 참여했다.
도자 캣과 레이가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한 가운데,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Shallow'를 공동 작곡한 앤소니 로소만도 역시 곡에 참여했다. 세 여성 아티스트가 모두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사브리나 카펜터, 테이트 맥레이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바르디아 제이날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서로 다른 세 국적(태국, 미국, 영국)의 아티스트가 한 노래에서 뭉친 모양새다. 리사는 신곡을 발표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여왕들과 함께 역사가 만들어졌다"는 문구와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다.
리사는 오는 2월 28일 자신의 첫 솔로 정규 앨범 <Alter Ego>를 발표한다. 이 곡에는 로살리아(Rosalia)와 함께 부른 'New Woman'을 비롯해 'Moonlit Floor','Rockstar' 등의 선공개곡 역시 모두 수록될 예정이다. '또 다른 자아'를 뜻하는 앨범 제목답게, <Alter Ego>는 리사의 서로 다른 면모들을 나타내는 다섯 가지의 페르소나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리사는 오는 4월에는 솔로 뮤지션의 자격으로 미국 '코첼라' 무대에서 신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활동은 잠시 휴지기에 들어갔지만, 대신 블랙핑크의 멤버들이 펼치고 있는 솔로 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를 빌보드 핫 100 차트 3위에 올려놓았다. 제니는 오는 3월 7일 두아 리파, 도미닉 파이크 등 화려한 멤버들이 포진한 첫 정규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음악보다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던 지수 역시 2년 만의 솔로 앨범 < AMORTAGE >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블랙핑크 멤버들은 올해 1년 5개월 만의 완전체 투어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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