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거행된 신보 'IVE EMPATHY'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아이브 (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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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선공개 곡 'Rebel Heart(레블 하트)'로 2025년을 시작한 케이팝 대세 걸 그룹 아이브 (IVE :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9개월 만에 새 음반 < IVE EMPATHY (아이브 엠파시) >로 또 한 번의 인기몰이를 예고했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된 신보 < IVE EMPATHY >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 등장한 아이브는 여전히 당당함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모습이었다.
"지금까지 자기'애'로 가득 찬 아이브만의 이미지를 그려왔다면 이번에는 보다 나아가서 다양한 시선에서의 공감을 키워드로 잡아봤다." (장원영)
3주 먼저 소개된 'Rebel Heart'는 벌써 음악 방송 6관왕에 오르는 등 변함없는 '아이브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너무나 감사하다. 'I AM' 보다(음역대가) 높은 곡이 나올 거라곤 상상 못 했다. 음악적 성장을 많이 알아주셔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명곡 샘플링 활용한 타이틀곡 'ATTITUDE'
▲아이브의 신곡 'Attitude' 뮤직 비디오 주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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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처음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더블 타이틀 곡 ''ATTITUDE(애티튜드)'는 지난 1987년 큰 사랑을 받았던 팝 음악 'Tom's Diner'(수잔 베가 원곡)를 샘플링한 곡이다. 멤버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했다.
"바뀔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건 상황을 받아들이는 나의 태도뿐이다', 이를 받아들이는 유쾌한 마음가짐을 가사에 담았다." (장원영)
'ATTITUDE'는 기존 아이브의 이미지에 덧붙여 도발적인 변신을 담은 뮤직비디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위해 아이브는 과감히 보라색 염색을 시도(이서)하는가 하면 당당한 태도를 연출(레이)했다.
아이브는 2022년 'After Like' 이후 또 한 번 타이틀 곡에서 샘플링을 시도했다. 익숙한 음악을 활용을 통해 손쉽게 대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장점을 십분 발휘했다.
"그동안 설화('해야')를 녹여 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번 샘플링 역시 그러한 도전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뻔하지 않게 저희만의 스토리로 풀어냈다." (안유진)
아이브다운 성장 담은 새 음반
▲지난 3일 거행된 신보 'IVE EMPATHY'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아이브 (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 (사진 맨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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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음반이 발매되는 이날은 공교롭게도 멤버 레이의 생일이었다. "제 생일에 컴백해서 너무 행복하다. 팬과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다이브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아이브는 미국 롤라팔루자, 일본 섬머소닉 등 대형 페스티벌을 비롯해 단독 월드투어 등 수많은 공연장을 누비면서 전 세계 팬들과의 만남을 진행했다. 이런 경험이 아이브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팀워크, 무대 등 많은 것을 성장한 계기가 됐다. 이번 컴백 통해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가을)
아이브는 데뷔 당시부터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평가 속에 소위 4세대 걸 그룹 인기의 최일선에서 있었다. 이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이 궁금했다.
"좋은 평가가 다음 도전을 이어갈 때 큰 힘이 된다. 항상 감사한 마음 지니고 활동하려 한다." (장원영)
아이브의 책임감
▲지난 3일 거행된 신보 'IVE EMPATHY'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아이브 (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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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수로 벌써 5년 차가 된 아이브는 어느덧 수많은 후배 그룹뿐만 아니라 어린 청소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아이브는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생각만큼 실감이 나진 않는다. 본받을 수 있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같이 성장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가을)
"행동, 언행에 신중해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 끼치고 싶다." (장원영)
총 6곡이 수록된 < IVE EMPATHY >가 발매와 더불어 아이브는 다양한 활동을 시도한다. 아이브는 "그 어떤 수식어보다 '아이브는 아이브답다'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냥 '아이브가 아이브 했다'(리즈), '아이브는 새 시도를 하더라도 믿고 들을 만하구나'(안유진)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데뷔할 때부터 서로를 존중하면서 공감하면서 팀워크를 키워왔다. 음악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 (레이)
▲새 음반 'IVE EMPATHY'를 발표한 아이브 IVE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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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꿀 수 있는 건 내 태도뿐" 한 번 더 성장한 아이브의 새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