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2주 연속 우승, 2025 인디아 오픈 금메달

[2025 BWF 인디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 안세영 2-0 폰파이 초추웡

일주일 전 말레이시아 오픈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여자 배드민턴 최고 실력자로 우뚝 선 안세영(삼성생명)이 이번 주 뉴델리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2주 사이 열 번의 경기를 치르며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 완승을 거둔 기록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세계 여자 배드민턴 단식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우리 시각으로 19일 오후 5시 40분 뉴델리에 있는 인디라 간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벌어진 2025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인디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태국의 폰파이 초추웡(12위)을 단 40분만에 2-0(21-12, 21-9)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삼성생명)이 우리 시각으로 19일, 2025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인디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태국의 폰파이 초추웡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삼성생명)이 우리 시각으로 19일, 2025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인디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태국의 폰파이 초추웡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AFP/연합뉴스

초추웡 상대 10전 전승 압도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삼은 안세영의 게임 운영은 여전히 완벽했다. 첫 게임을 9점 차(21-12)로 여유있게 따낸 안세영은 점수차를 좁히기 위한 초추웡의 스트로크가 조금씩 라인 밖에 떨어지는 것을 냉정하게 골라내는 정확한 판단력을 자랑했다.

두 번째 게임도 7-1까지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금메달 전망을 밝혀 놓았다. 네트 가까운 곳 헤어핀 공방 상황에서 초추웡의 백핸드 크로스 앵글샷 방향을 예측하고 달려들어 백핸드 푸시를 꽂아넣는 포인트(8-2)도 위력적이었다.

손목 유연성을 바탕으로 상대 코트 양쪽 구석을 공략하는 실력으로 15-6 점수판을 만든 안세영은 그 이후에도 초추웡이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는 질긴 수비로 17-9까지 달아났다.

마지막 챔피언십 포인트는 안세영이 기습적으로 긴 서브를 넣는 바람에 초추웡의 서브 리턴이 대각선 반대 방향으로 아웃된 것이다.

이렇게 초추웡과의 열 번째 맞대결까지 완승을 거두고 2주 연속 말레이시아에서 인디아로 이어진 두 대회 10경기 전승 기록으로 금메달을 두 개나 따냈으니 안세영에게 당분간 자신과의 싸움만 남은 셈이다.

2025 BWF 인디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 결과
(1월 19일 오후 5시 40분, 인디라 간디 스포츠 컴플렉스 - 뉴델리)

안세영 2-0(21-12, 21-9) 폰파이 초추웡

2025 BWF 인디아 오픈 여자단식 우승 기록
32강 ★ 안세영 2-0(22-20, 21-15) 치우 핀-치안(대만)
16강 ★ 안세영 2-0(21-15, 21-8) 라차녹 인타논(태국)
8강 ★ 안세영 2-0(21-11, 21-12) 여 지아 민(싱가포르)
4강 ★ 안세영 2-0(21-19, 21-16)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
결승 ★ 안세영 2-0(21-12, 21-9) 폰파이 초추웡(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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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인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합니다. 축구 및 라켓 스포츠 기사,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