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나의 완벽한 비서'
SBS
'금토 드라마의 명가' SBS가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물로 2025년의 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 3일 첫 방영된 <나의 완벽한 비서>는 그동안 동시간대를 장식했던 범죄-액션-스릴러물과는 결을 달리하는 작품으로 꾸며졌다. 최근 몇년 사이 '권선징악'을 소재 삼은 다양한 작품으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아냈던 SBS로선 다소 의외의 장르가 주말 밤 시간대를 채운 것이다.
무려 10년 만에 SBS에 출연하게 된 한지민과 지난해 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로 깊은 인상을 심어준 이준혁이 호흡을 맞춘 <나의 완벽한 비서>는 서치펌(헤드헌터) 업계를 배경으로 괴팍한 CEO와 무엇이든지 완벽히 소화하는 비서의 독특한 케미를 속도감 넘치는 전개 속에 그려내고 있다.
기존의 성 역할 관계를 뒤바꿔 놓은 설정 속에서 악연 아닌 악연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로맨스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유은호, 잘 나가는 서치펌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