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황동혁 감독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 2가 전편에 이어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26일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 2는 공개 첫 주에 누적 시청 수 6800만회를 기록하며 팀 버튼 감독의 <웬즈데이>(5000만회)를 제치고 넷플릭스의 첫 주 누적 시청수 역대 1위에 올랐다(넷플릭스 Top 10 집계 기준).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는 <오징어게임> 시즌 2가 전편을 능가하는 기록을 세울 거라 예상하기도 했다.
<오징어게임>은 시즌1에서는 성기훈 역의 이정재와 조상우 역의 박해수, 장덕수 역의 허성태, 알리 압둘 역의 아누팜 트리파티 등 흥미로운 남성 캐릭터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후의 3인까지 올라갔던 탈북 여성 강새벽 역의 정호연을 비롯해 생존본능을 과시했던 한미녀 역의 김주령, 6회에서 강새벽과 함께 눈물 나는 '워맨스'를 보여줬던 지영 역의 이유미 등 여성 캐릭터들의 존재감도 대단했다.
<오징어 게임>시즌2에는 더 많은 여성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3명은 총알이 빗발치는 살육의 현장에서 무사히 살아남아 시즌3에도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박규영] 시즌 3의 반전 이끌 유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