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열혈사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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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선박에 잠입했던 구대영-자영 형사, 쏭삭, 요한은 정체가 발각될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폭력배 일당 중 열빙어(오희준 분)가 대영의 등에 있는 상처 이야기를 지어내면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알고 보니 열빙어는 경찰에서 파견된 언더커버 요원 빙상우였지만 자신의 정체를 아는 상관이 사망하면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그를 통해 현재 국정원 요원 출신 여성 한명(신은정 분)이 납치되어 고문을 받는다는 내용을 들은 대영은 즉시 김해일에게 소식을 전달했고 신부는 자신의 선배 정석희임을 직감했다. 비슷한 시간 러시아인 고자예프로 신분을 감춘 고독성(김원해 분)은 박대장(양현민 분)을 만나는 과정에서 배 안에 엄청난 위력의 폭탄이 설치된 걸 알았다.
일련의 과정을 취합한 김해일 신부는 "대한이, 민국이가 직접 쳐들어가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면서 박경선 검사(이하늬 분)과 함께 여장을 한 채 선박 침투를 시도하는 황당한 작전을 시도했다. 한편 당초 7일 방영될 예정이던 < 열혈사제2 >는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처리 관련 뉴스 특보 관계로 결방되고 다음주 재개된다.
갈수록 나뉘는 호불호
▲SBS '열혈사제2'SBS
방영 초반만 하더라도 오랜 공백을 깨고 시즌 2의 귀환을 환영하는 시청자들의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드라마 내용에 대한 불만의 의견이 점점 쌓여가는 모양새다. 연출자를 비롯한 제작진이 바뀌면서 어느 정도 극의 방향성 또한 달라지는 점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런데도 시즌1에 비해 너무 과장된 이야기가 반복돼 이를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남길, 이하늬 등 출연진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은 여전하다. 다만 잔혹한 살인 장면에서 주변 등장인물의 설득력 떨어지는 과도한 코믹 설정이 불편하다는 반응도 있다. 뮤지컬 장면과 복화술 인형의 등장과 맞물려 이번 < 열혈사제2 > 9회분은 이번 시즌의 문제점이 모아져 있다.
진중함과 긴장감, 이를 적절히 완화하는 유머의 조합이 이뤄졌던 앞선 시즌에 비해 이번 < 열혈사제2 >는 첫 회 방영 이후 반응은 미적지근한 상태다. 물론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라는 SBS 금토 드라마 고유의 주제에는 부합한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과정이 시청자를 충분히 설득하지 못하면서 기대만큼의 폭발적인 호응 유발이 좀처럼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제 남은 회차는 단 3회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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