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자신들의 바람대로 원 소속사인 어도어(하이브 산하 레이블)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지난 28일 긴급기자회견 이후 양측이 내용증명 관련한 입장을 한두 차례씩 주고받은 가운데, 전속계약해지 관련 법정 공방전 가능성을 점치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관련기사 :
뉴진스 "어도어 떠날 것, 민희진 대표와 함께 일하고 싶어").
기자회견 내용대로 뉴진스는 '소속사로써 필요한 모든 조처' 등 총 6가지 요구사항이 담긴 내용증명을 보냈고,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14일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최종 기한인 29일 자정 직전에 계약 해지 통보를 밝혔다. 계약서에 해지에 해당하는 사례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명시됐는지를 확인해야겠지만, "수차례 시정을 요구했음에도 시정되지 않았다"며 뉴진스 멤버들은 해지 사유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일방 해지 요구, 효력 가지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