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의 간판 시리즈물 '파친코', '슬로 호시스'
애플TV+
티빙은 지난 25일 보도자료 및 공지사항을 통해 '애플TV+ 브랜드관' 출시 소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 애플TV플러스의 주요 콘텐츠를 티빙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티빙 회원 중 프리미엄 요금제(월 1만 7000원) 가입자는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애플TV플러스의 간판 프로그램인 <파친코>·<슬로 호시스>·<테드 래소>·<세브란스>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오는 12월 10일 서비스 개시 당일에는 애플TV플러스 인기 콘텐츠 20여 편을 먼저 선보인다. 또 출시 기념으로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이상 가입자들에게 <파친코> 시즌1 전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단, 애플TV플러스의 스포츠 생중계(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동안 애플TV플러스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 맥 등 자사 하드웨어 및 OS 전용 앱을 통해서만 1080P의 화질과 고음질로 영화 및 드라마 시청이 가능했다. 또 윈도우 및 안드로이드 OS에선 오직 웹 브라우저를 통한 720P 저화질 감상만 가능했다. 애플의 기기를 보유하지 않았다면 반쪽짜리 이용만 가능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협업을 통해 안드로이드 등에서도 티빙 앱을 활용한 고화질 시청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고가 요금제 가입 시에만 이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