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안방에서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27-25,25-20,25-15)로 승리했다. 첫 세트를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둔 후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적립했다.
흥국생명은 투트쿠 부르주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24득점을 기록했고 김연경이 20득점,2세트 교체로 투입된 김다은이 57.14%의 공격성공률로 12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에 이날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바르바라 자비치에서 테일러 프리카노로 교체한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렀음에도 첫 세트를 따내며 선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양날의 검', 외국인 선수 중도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