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칩스_GUMX
염동교
제1회 러브 칩스 페스티벌이 9월 28, 29일 양일간 인천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검엑스와 낫씽즈 카브드 인 스톤(Nothing's Carved In Stone), 헤이 스미스(HEY-SMITH) 같은 한일 밴드가 소속된 러브 칩스 인터내셔널(LOVE CHIPS INTL)이 주최했다. 러브 칩스는 지난 4월 성황리에 열린 라우드 브릿지처럼 한일 밴드 신 교류의 장이자 록 마니아들의 집결지가 됐다.
9월 28일 토요일 공연에는 한국 펑크 록의 대들보 크라잉 넛과 검엑스, 개러지 록의 주축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베테랑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용원을 필두로 한 검엑스는 러브 칩스 인터내셔널의 중핵이자 한일 밴드 문화의 가교로 맹활약 중이다.
1990년대 말 한국에서 와이투케이(Y2K)란 이름으로 활동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마츠오 형제의 스완키 덩크(SWANKY DANK)도 무대에 올랐다. 또 데뷔 30주년에 다다른 여성 듀오 퍼피(PUFFY)와 멜로딕한 팝 펑크를 들려주는 노던 19(Northern 19) 등 일본 뮤지션들이 다채로운 음악색을 드러냈다. 토이 '뜨거운 안녕'을 부른 것으로 유명한 로커 이지형(E Z HYEONG)은 독특한 음색으로 'Running Man'을 비롯한 멋진 곡을 관객에 선물했다.
펑크 에티튜드 선보인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