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오는 10월 예정된 <경기청년예술페스티벌>의 기획과 제작, 출연까지 전 과정에 도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1기 경기청년예술기획단'의 출범식을 9일 야외 열린무대에서 개최한다.

경기청년예술기획단은 공연예술, 정책연구, 홍보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경기도 내 청년 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하고 공연, 축제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9일 출범식은 기획단에 참가하는 청년 50명 내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시부터 총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서는 축사에 이어 제1기 경기청년예술기획단 위촉장 및 임명장을 수여하고, 연간 활동 내용을 소개한다. 또한, 기획단의 첫걸음을 축하하는 청년 예술인들의 공연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2부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청년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청년예술인, 대학생 등은 이날 기획단의 출범을 알리는 '청년예술기회선언문'을 낭독하고, 김동연 지사와 함께 향후 활동 및 도내 예술 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대담에는 실시간 공개 채팅방을 활용해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기획단은 오는 10월 <경기청년예술페스티벌>에서 직접 기획, 제작한 작품을 경기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페스티벌에서는 경기도 예술정책 의제를 도민과 공유하는 포럼을 비롯해 도민들과 직접 만나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제1기 경기청년예술기획단이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인 만큼 청년들과 함께하는 열린 출범식을 마련했다"며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도내 청년들의 목소리가 경기 문화예술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