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1번 타자를 맡고 있는 안권수
롯데자이언츠
그 이유는 재일교포인 안권수가 병역법으로 인해 KBO리그에서 계속 뛴다면 2023시즌 종료 후 입대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2023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 분명한 안권수를 두산으로서는 계속 활용하기 어려웠다. 두산은 잠재력이 있는 젊은 외야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8위에 그치며 5년 연속 가을야구가 좌절된 롯데는 안권수를 영입해 외야 보강을 도모했다. 비록 올 시즌 한 해만 뛰는 것으로 예정되었지만 즉전감인 안권수를 활용해 팀 성적을 내는 쪽으로 방향성을 잡았다.
롯데 외야는 외국인 타자 렉스를 제외하면 국내 선수 중에서는 확실한 주전을 꼽기 어렵다. 가능성이 엿보이는 젊은 외야수들이 있지만 타 팀의 주전 외야수들과 비교하면 공수주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들이 성장할 동안에 안권수가 롯데 외야의 약점을 메워주는 역할을 한다면 롯데로서는 충분히 성공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
올 시즌 롯데는 5강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고 있으나 가을야구를 확신할 만한 전력은 아니라는 평가다. KBO리그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안권수가 롯데의 6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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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