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의 한 장면.
MBC
지난해 <지구오락실>을 하면서 많은 이들은 안유진을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카메라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이에 맞춰 자기 자신을 다양하게 변신시키는 다채로운 능력은 이내 시청자들의 주목을 이끌어 냈다. 아이돌로서의 자아 vs. 예능인으로서의 자아 등 상반된 성격이 있다고 스스로를 설명할 만큼 어느 영역에서건 최적의 적응력을 보여준다.
사실 안유진의 예능감은 오래전부터 눈썰미 좋은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9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2>에 대저택 주인님의 막내딸이라는 캐릭터로 고정 출연하면서 김구라를 비롯한 여러 방송계 선배들 사이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입담과 행동을 보여준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인연으로 지난 11일 초대손님으로 등장한 <라디오스타>에선 그때의 이야기와 더불어 <지구오락실>, 아이브 활동에 대한 다채로운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한가인이 "엄마의 입장에서 봤을 때 (안유진이) 바른 느낌이 있다"라고 언급할 만큼 반듯한 이미지, 여기에 덧붙여진 똑 부러진 말솜씨는 '예능인' 안유진에겐 최적의 강점을 마련해준다.
대세 활약 기대되는 2023년
▲2022년 큰 사랑을 받았던 tvN '뿅뿅 지구오락실'의 한 장면.CJ ENM
이번 <런닝맨>에서도 안유진의 논리 정연한 입담은 눈길을 모았다. 성악설 대 성선설을 주제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게임에서 성악설에 의견을 보태 "나쁜 행동은 가르치지 않아도 안다. 악함이 내재되어 있다는 거다"라며 출연진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롤모델로 <런닝맨> 전소민을 손꼽을 만큼 범상찮은 예능감을 지닌 안유진의 활약을 기대하는 팬들에겐 얼마 전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다. 최근 <지구오락실> 시즌2가 핀란드에서 촬영이 시작되었다는 한 언론의 보도가 전해지면서 맑은 눈의 광인이 보여줄 대활약에 다시금 관심이 모아진다.
웹예능과 자체 리얼리티 출연에 집중하고 해외 활동에 치중하면서 지상파 및 케이블 TV 예능 고정 출연으로 눈길을 사로 잡는 케이팝 아이돌을 찾아보기 어려운 요즘 안유진의 존재는 그래서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 20대의 패기와 당당함, 그리고 엉뚱함이 결합된 케이팝 대표 걸그룹 리더의 2023년 예능 활약에 큰 기대를 거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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