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마지막 수원 2연전을 준비하는 롯데 이대호

현역 마지막 수원 2연전을 준비하는 롯데 이대호 ⓒ 롯데자이언츠


17~18일, 수원에서는 롯데와 kt의 주말 2연전이 있다. 이번 2연전이 가장 의미 있는 주인공이 있다. 롯데의 이대호다.

이번 2연전에서 이대호는 7번째 은퇴투어를 실시한다. kt와 이대호의 인연은 비교적 긴 편은 아니었다. 2015년에 kt가 1군에 진입했지만, 당시 이대호는 해외에 있었다. 이대호와 kt의 본격적인 맞대결은 이대호가 KBO리그에 복귀한 2017년부터였다. 

현재까지 이대호는 통산 kt 상대로 327타수 100안타(15홈런) 62타점 44득점 타율 0.306 OPS 0.842를 기록했다. 위즈파크에서는 통산 164타수 45안타(7홈런) 21타점 19득점 타율 0.274 OPS 0.765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에는 kt 상대로 46타수 11안타(4홈런) 6타점 6득점 타율 0.239 OPS 0.800의 성적을 거뒀다. 충격적인 점은 위즈파크에서 21타수 1안타 타율 0.048 OPS 0.095로 매우 부진하다. 이대호는 마지막 수원 2연전에서 유종의 미 거두기에 나선다.

이대호의 마지막 수원 2연전답게 첫 경기 선발투수부터 양 팀 모두 토종 에이스 카드를 꺼내 들었다. 롯데는 박세웅, kt는 고영표가 나선다.
 
 kt전 선발로 나서는 롯데의 토종 에이스 박세웅

kt전 선발로 나서는 롯데의 토종 에이스 박세웅 ⓒ 롯데자이언츠


박세웅은 이번 시즌 25경기 8승 10패 평균자책점 3.86 출루허용률 1.3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NC전 2.1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10패를 떠안았다. 이번 등판에서 반등에 나선다.

이번 시즌 kt 상대로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74 출루허용률 1.09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피안타율과 피OPS도 각각 0.218, 0.606로 9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수치의 성적을 보여줬다.

특히 수원에서는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 출루허용률 0.75로 극강이었다. 피안타율과 피OPS도 각각 0.163, 0.403에 불과했다. 수원만 오면 박세웅의 공은 언터처블이었다.

이번 주 kt의 팀 타율이 0.194, OPS 0.490으로 모두 리그 최하위다. 홈런왕 박병호, 외국인 타자 알포드 등 주축 선수들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상당히 컸다. 하지만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아니 된다.

황재균은 이번 시즌 7타수 3안타 3득점 타율 0.429 OPS 0.857로 박세웅 킬러였다. 강백호도 5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타율 0.400 OPS 0.900, 장성우 역시 9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타율 0.333 OPS 1.000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천적 봉쇄가 관건이다.
 
 롯데전 선발로 나서는 kt 토종 에이스 고영표

롯데전 선발로 나서는 kt 토종 에이스 고영표 ⓒ kt위즈


고영표는 이번 시즌 24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2.98 출루허용률 1.16로 명실상부 kt의 토종 에이스다.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키움전 6이닝 3실점 QS 투구를 선보였으나 타선이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최근 4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선발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고영표다.

이번 시즌 롯데 상대로 1차례 등판이 있었다. 6월 11일 사직에서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팀의 2연패 사슬 끊기에 나선다.

전준우는 이번 시즌 고영표 상대로 3타수 2안타로 상당히 강했다. 통산 맞대결 성적 역시 24타수 8안타 3득점 타율 0.333 OPS 0.843로 천적이었다. 이외에도 이호연(3타수 1안타)와 추재현(3타수 1안타)이 이번 시즌 고영표 상대로 강한 면목을 보여줬다.

두 토종 에이스가 선발로 나왔기에 양 팀 모두 절대로 져서는 안되는 상태다. 에이스 맞대결에서 지는 순간, 타격이 상당히 클 것이다. 어느 팀의 토종 에이스가 팀 승리로 견인해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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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KBO 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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