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과 부진으로 시즌 후반 고전하고 있는 정해영
KIA타이거즈
정해영의 패스트볼 구속은 프로 데뷔 첫해였던 2020년 143.1km/h, 지난해 144.0km/h로 올해까지 조금씩 빨라졌지만 극적인 상승세를 입증하지는 못했다. 정해영은 올해가 만 21세 시즌이라 150km/h 이상의 패스트볼 구사도 기대됐지만 아직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정해영은 풀타임 마무리를 맡아 34세이브를 수확하는 동안 65.1이닝을 던졌다. 두 자릿수 세이브를 거둔 11명의 리그 투수 중 최다 이닝 소화였다. 만 20세로 육체적 성장이 완성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가운데 지나치게 많은 이닝을 던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난해 혹사를 당했던 셋업맨 장현식이 올해 부상으로 고전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만일 정해영이 남은 시즌에 뒷문 단속에 실패한다면 KIA는 5위 사수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된다. 프로 데뷔 후 아직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적 없는 마무리 정해영이 시즌 막판 고비를 이겨내고 KIA를 가을야구로 인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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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