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3.56으로 팀 내 타자 중 2위, 리그 타자 중 9위다. 개인 WAR 커리어하이인 2017년의 4.28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구자욱이 프로 데뷔 후 첫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옥에 티는 좌완 투수에 대한 취약점이다. 그는 상대 유형별 타율이 우완 투수에 0.315, 언더핸드 투수에 0.324로 강세다. 하지만 좌완 투수에는 0.258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좌완 투수 상대 타율 0.333를 감안하면 의외다.
구자욱은 KBO리그 레전드이자 삼성 왕조의 핵심이었던 양준혁과 이승엽의 후계자로 지목받았다. 대구고를 졸업하고 2012년 2라운드 12순위로 지명을 받은 뒤 1군에 올라오지 않고 2군 숙성을 거쳐 곧바로 상무에 다녀와 삼성의 육성 계획을 충실히 이행했다. 2015년 1군에 데뷔한 그는 타율 0.349 11홈런 57타점 OPS 0.951 WAR 3.97로 김하성(히어로즈)을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데뷔 첫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리는 삼성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하지만 구자욱의 한국시리즈 경험은 삼성이 준우승에 그친 2015년이 유일하다. 당시 삼성은 정규 시즌 1위에도 불구하고 '불법 도박 파문'으로 인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에 1승 4패로 밀려 통합 5연패에 실패했다.
이후 삼성은 암흑기에 돌입한 가운데 구자욱은 성장이 더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2015년 신인왕 경쟁에서 그에게 밀렸으나 매년 성장해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은 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진출한 김하성과 비교해 뒤처진다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양준혁과 이승엽의 후계자다운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구자욱이 맹타를 휘두른다면 삼성의 극적인 정규 시즌 1위 및 한국시리즈 직행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구자욱이 올해 첫 우승 반지와 첫 골든글러브를 모두 획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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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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