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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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방구석 콘서트'를 이렇게 소개하며 힘들어하는 문화예술 공연계에 위로를 건넸다. '방구석 콘서트'에는 사이먼 도미닉, 장범준, 이적, 이승환, 지코 등이 출연해 관객이 있는 공연만큼이나 진지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적과 유재석이 오랜만에 함께 부르는 '말하는 대로'의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어떻게 보면 스페셜한 방송을 꾸며야 하는 특수 상황을 잘 활용한 예라고 볼 수 있겠다.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이 쏘아 올린 '투게더앳홈(#TogetherAtHome)' 챌린지가 이러한 '방구석 콘서트'의 출발이라 볼 수 있다. 크리스 마틴은 코로나19로 공연들이 취소되는 상황을 아쉬워하며 SNS 영상을 통해 자신이 집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투게더앳홈'이란 해시태그를 단 것이다.
그는 "서로 다른 나라에 있는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집에서 공연을 하며 함께 노래하고 싶었다"고 말했고, 그의 아이디어는 전 세계로 퍼지며 가수들로 하여금 방구석 콘서트를 열게 했다. 존 레전드, 찰리 푸스,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 등이 홈 라이브 공연에 합류했다.
코로나19로 음악방송이 위기를 맞이한 건 확실하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꿔 전화위복하고자 애쓰는 제작진과 출연진, 가수들의 노고가 계속되는 한 '음악의 위로'는 시청자에게 변함없이 전달되리라 본다. 마음이 힘든 때일수록 더욱 필요해지는 게 음악임은 분명하다.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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