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열린 <바람의 언덕> 태백 시사회.
강원영상위원회
<바람의 언덕> 팀은 우선 올해 4월말까지, 각 지역의 영화 커뮤니티와 독립예술영화 극장 등에서 매주 토요일 혹은 일요일을 포함해 20회 정도의 상영을 계획했고 이미 진행 중이에요. 그리고 매회 상영을 마치면, 상영을 주최한 커뮤니티 혹은 개인의 소개와 극장의 소개를 포함하는 연재 글을 게재해 나갈 계획입니다.
저희가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이곳에 소개될 분들과 단체들도 어떤 의미에서는 전국의 모든 영화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것은 아닐 수 있어요. 그저 <바람의 언덕>의 '커뮤니티 시네마 로드쇼'란 여정을 함께 하는 영화 커뮤니티와 극장들을 소개하고 싶은 바람이라 여겨주셨으면 해요. 우선 앞선 상영을 포함해 앞으로 우리의 여정을 함께 해주실 공간과 커뮤니티, 개인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서울 인디스페이스, 진주 페미씨네와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창원 이윤성 관객과 창원시네아트리좀, 파주 박현숙 장해금 모녀와 헤이리시네마, 대구 곽라영 관객과 오오극장, 강릉 인디하우스와 신영극장, 제주 혼듸독립영화제와 아트락소극장, 청주 씨네오딧세이, 인천 백승기 감독님, 서울 너띵밧필름과 KU시네마, 부산 모퉁이극장, 목포 시네마라운지 Mm, 전주 무명씨네와 필름타워, 서울 구지프, 대전아트시네마, 서울 대독만, 그리고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춘천과 부산, 통영, 그리고 광주극장 등이에요.
창원과 대구처럼 관객 개인이 관객과의 대화를 주관하기도 하고, 진주나 전주처럼 각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진행하는 곳도 있어요. 또 때로는 지역의 개별 감독님들이 이야기를 나누어주기도 하는 것이니, 이 연재를 마치고 나면 어쩌면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로 만난 다양한 분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마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연재의 구성은 각 커뮤니티와 극장들 스스로 적은 글로 각자의 활동과 역사를 나누는 식이 될 것이고요.
저는 영화가 만들어 지는 순간이, 이미 만든 자의 것이 아니라 영화를 마음에 담은 사람들의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 연재가 영화를 마음에 담고 나누며 살아가는 분들을 지면으로, 또 가능하면 실제로 각 지역에서 만나는 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본격적인 연재는 바로 다음 편, '페미씨네'와 '진주시민미디어센터'로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바람의 언덕>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작년 11월 광주극장에서 열린 상영회에 참석한 <바람의 언덕>의 배우 김태희, 정은경, 장선.
김윤경 작가
▲작년 11월 광주극장에서 열린 상영회에 참석한 <바람의 언덕> 팀과 광주 지역 관객들. 김윤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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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본 모든 관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감독... 그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