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시즌 에자즈바쉬 '14인 엔트리' 선수들
에자즈바쉬
에자즈바쉬의 올 시즌 14명 엔트리를 포지션별로 살펴보면, 레프트는 김연경(31세·192cm, 등번호 18번), 라르손(33세·188cm, 10번), 귈데니즈(33세·183cm, 1번), 멜리하(26세·188cm, 2번)가 포진했다.
라이트는 보스코비치(22세·193cm, 3번), 괴즈데 이을마즈(28세·195cm, 14번)가 맡는다. 센터는 기브마이어(31세·187cm, 6번), 베이자(24세·192cm, 4번), 뷔쉬라(29세·188cm, 9번), 메르베 아틀리에르(19세·191cm, 15번)로 꾸려졌다.
세터는 감제(26세·179cm, 8번), 에즈기(24세·170cm, 11번)가 볼 배분을 한다. 리베로는 심게(28세·168cm, 5번), 딜라라 바으지(25세·165cm, 17번)가 책임진다.
김연경, 기브마이어, 감제, 메르베 아틀리에르가 올 시즌 새롭게 영입된 선수다. 라르손은 2014~2015시즌부터 5시즌째, 보스코비치는 2015~2016시즌부터 4시즌째 에자즈바쉬에서 뛰고 있다.
멜리하와 에즈기는 김연경의 페네르바체 시절 함께 뛴 동료였다. 특히 에즈기는 김연경과 호흡이 잘 맞고, 김연경을 잘 활용하는 세터로 평가받았다. 지난 시즌 터키 리그 세터 부문 1위에 올랐다.
메르베 아틀리에르는 2000년 3월생으로 팀 최연소 선수다. 지난 9월에 열린 U19 유럽선수권에서 터키 대표팀의 주전 센터로 활약한 바 있다.
감독은 브라질 출신의 모타(Motta·59세)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모타 감독은 지난해 5월 에자즈바쉬와 계약을 맺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에자즈바쉬 감독을 역임한 적도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터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다시 보기 힘든' 공격진... 다른 포지션도 미국·터키 국가대표
에자즈바쉬의 주 공격수는 레프트 김연경과 라르손, 라이트 보스코비치로 이어지는 세계 최고의 '공격 삼각편대'가 이끌 전망이다.
특히 보스코비치는 지난 20일 일본에서 끝난 2018 세계선수권에서 세르비아의 우승을 주도하고 MVP까지 수상한 세계 최정상급 라이트 공격수다. 세계선수권에서 공격성공률 부문 전체 1위(53.6%), 득점 부문 4위에 올랐다. 강력한 파워와 높은 타점을 바탕으로 나쁜 볼 처리 능력도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나이도 만 21세에 불과하다. 보스코비치의 성장은 에자즈바쉬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라르손은 미국 국가대표 주전 레프트다. 김연경과 짝을 이룰 레프트 공격수로 최적임자이다. 공격과 수비력을 겸비한 완성형 선수이기 때문이다. 김연경의 서브 리시브와 디그 등 수비 부담을 나눠질 수 있다.
레프트 백업 선수와 센터, 세터, 리베로 등 다른 포지션도 올해 세계선수권과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 등에서 미국과 터키 국가대표 1군으로 활약했던 멤버들이 포진해 있다. 멜리하, 베이자, 심게는 세계선수권에도 터키 대표팀으로 발탁됐다. 멜리하와 심게는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감제도 네이션스 리그에서 터키 대표팀 주전으로 활약한 바 있다.
터키 자국 선수들의 기량이 좋다는 점은 김연경에게도 유리하다. 김연경의 공격과 수비 부담을 낮춰줄 수 있고, 약팀과 경기할 때는 휴식을 줄 수도 있다.
이목 쏠린 터키리그... 국내 방송사 생중계 '예정'
김연경이 합류한 에자즈바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벌써부터 세계 배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바크프방크가 트레블을 달성했다. 올해는 에자즈바쉬가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국내 스포츠 전문 채널인 SPOTV는 11월 3일 오후 11시 20분부터 터키 리그 에자즈바쉬-닐뤼페르의 첫 경기를 생중계한다. SPOTV는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2018-2019시즌 여자배구 터키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중계한다. 해설은 장윤희 해설위원이 맡는다.
SPOTV 관계자는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터키 리그는 현지 사정상 중계 제작이 안되는 일부 경기를 제외하고, 에자즈바쉬의 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현지 중계 제작 포맷과 국내 중계 제작 포맷이 달라서 기술적으로 생중계가 어렵다"며 "에자즈바쉬의 경기를 모두 녹화 중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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