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후 선발 6승을 거둔 넥센 브리검
넥센 히어로즈
넥센 타선을 박병호가 이끌었다면 마운드엔 브리검이 있었다. 8~9월에만 무려 6승을 추가하며 넥센의 4위 도약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기간 중 8경기 ERA 3.86으로 준수했고, 56이닝 투구로 같은 기간 리그 선발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경기당 1.3개의 볼넷 허용 역시 월간 리그 최소 기록이었다.
9월 11일 잠실 LG전부터 시작된 4연승 행진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16일 사직 롯데전에선 9이닝 완봉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척으로 돌아온 22일 SK전에선 8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최근 브리검의 뛰어난 활약은 넥센의 가을야구에도 청신호다. 넥센은 부상으로 이탈한 로저스를 대신해 해커를 영입했지만 해커는 아직 ERA 4.81로 큰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8월 3경기에서 ERA 2.14로 경기감각을 되찾는 듯했지만 이후 5번의 등판에서 다시 5.40으로 부진했다.
포스트시즌에서 해커에게 1선발을 맡기기엔 불안요소가 많다. 후반기 상승세를 바탕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넥센으로서는 브리검의 막판 호투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3경기에서 브리검은 1번 이상 등판해 연승에 도전한다. 브리검이 시즌 막판 호투로 넥센의 3위 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8 프로야구 8-9월 포지션별 베스트11]
# 포수: SK 이재원, "인천맨, FA 대박 예감?"
8-9월 성적: 34G 4홈런 19타점 .376/.444/.560
# 1루수: 넥센 박병호, "거포의 진수" (타자 MVP)
8-9월 성적: 35G 15홈런 39타점 .367/.474/.781
아까비: 두산 오재일
# 2루수: KIA 안치홍, "호랑이 4번타자"
8-9월 성적: 34G 43안타 33타점 .331/.390/.554
아까비: NC 박민우
# 3루수: 두산 허경민, "골든글러브가 보인다"
8-9월 성적 : 33G 45안타 25타점 .331/.400/.456
아까비: KT 황재균
# 유격수: KIA 김선빈, "작년 타격왕 지각복귀"
8-9월 성적: 34G 37안타 13타점 .330/.435/.420
아까비: 두산 김재호
# 외야수: SK 한동민, "도미니칸? 동미니칸!"
8-9월 성적: 37G 15홈런 38타점 .338/.391/.728
# 외야수: 롯데 전준우, "커리어하이 전트란"
8-9월 성적: 33G 11홈런 28타점 .342/.400/.664
# 외야수: KIA 최형우, "가을 해결사 변신"
8-9월 성적: 35G 6홈런 38타점 .366/.459/.580
외야수 아까비1: KT 로하스
외야수 아까비2: 삼성 구자욱
외야수 아까비3: NC 권희동
# 지명타자: 두산 최주환, "외인타자? 없어도 그만"
8-9월 성적: 35G 9홈런 31타점 .365/.443/.690
아까비: 롯데 이대호
# 선발투수: 넥센 브리검, "집행검? 브리검!" (투수 MVP)
8-9월 성적: 8G 6승 1패 56이닝 ERA 3.86 FIP 3.44
아까비: SK 김광현, KT 피어밴드
# 구원투수: 삼성 최충연, "리그 최강 구원"
8-9월 성적: 17G 4홀드 6세이브 22이닝 ERA 1.23
아까비: 롯데 손승락, 한화 송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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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고: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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