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걸그룹 신 성공전략' 꾸준한 투자와 끊임없는 활동?

오마이걸-모모랜드, 2018년의 문을 열어젖힌 라이징 스타들

2018년, 새로운 '대세 걸그룹'들이 탄생했다. 데뷔부터 '대박'을 터뜨리며 스타덤에 오른 케이스가 아닌, 아래에서 차근차근 성장해 대중의 마음을 얻는 데에 성공한 경우이기에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오마이걸'과 '모모랜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기 2015년 4월과 2016년 11월 데뷔했다. 오마이걸은 WM엔터테인먼트, 모모랜드는 더블킥 컴퍼니 소속으로 두 회사 모두 업계에서는 확고히 자리를 잡았지만, 흔히 대중들이 생각하는 SM, JYP 등의 '대형 기획사'와는 다른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두 그룹 모두 지속적으로 회사의 탄탄한 지원을 받으며, 긴 공백 없이 꾸준히 앨범을 발매해 왔다.

팬들의 아쉬움 한 방에 날려버린 오마이걸

 오마이걸 신보 <비밀정원>은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오마이걸 신보 <비밀정원>은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WM엔터테인먼트

오마이걸은 데뷔 앨범 < OH MY GIRL >부터 시작해 다섯 장의 미니앨범과 한 장의 리패키지를 발매하였다. 모모랜드 역시 활동을 시작한 < Welcome to MOMOLAND >부터 세 장의 미니 앨범을 발표했다. 중간중간 활동한 싱글앨범 등의 곡까지 합치면 꾸준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여지껏 큰 히트곡을 남긴 적은 없었기에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18년이 시작된 직후, 오마이걸은 보란 듯이 팬들의 아쉬움을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오마이걸은 지난 1월 9일 신보 <비밀정원>으로 컴백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공개된 직후부터 전작들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고, 이는 고스란히 음원 차트에 반영되었다.

발매 당일 밤, 멜론, 소리바다, 지니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최상단까지 음원 순위를 높이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는 자연스레 데뷔 이후 첫 1위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게 해줬다.

꾸준한 투자와 SNS 화제성 등에 힘입어 빛 본 모모랜드

 모모랜드 세 번째 미니 앨범 < Great! > 앨범 커버.
▲모모랜드 세 번째 미니 앨범 < Great! > 앨범 커버.더블킥 컴퍼니

모모랜드는 새 앨범 < Great! >와 타이틀곡 '뿜뿜'으로 컴백했다. 이전작까지는 주요 음원차트의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것 자체도 힘든 상황이었으나 '뿜뿜'은 SNS에서의 화제성 등을 바탕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는 지난 7일 자 일간 차트에서 역대 최고 수치인 5위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볼빨간사춘기, 문문, DEAN 등 인기 가수들을 제치고 이루어낸 성과라 더욱 빛난다. 또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데뷔 이후 첫 1위 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도 이루었다. 1년 넘는 무명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이들의 성공은 회사의 지속적인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두 그룹 모두 대중의 주목을 받기 이전부터 퀄리티 높은 무대와 곡 수준을 인정받기 때문이다. 즉각적인 반응이 없는 상황에서도 그러한 투자를 이어간 결과, 결국 대중의 눈도장을 받는 데 성공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계의 높은 경쟁력은 다양한 스타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내는 시스템에 토대를 두고 있다. 두 걸그룹의 더 밝은 미래와 이들을 이어 새롭게 등장할 라이징 스타의 출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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