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출발! 비디오 여행>을 진행하던 배우 이일화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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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대 최장수 남성 진행자는 홍은철 아나운서, 여성 진행자는 양승은 아나운서다.- 홍 아나운서는 <출비>의 전신 <비디오 산책> 때인 1993년 10월 30일부터 2004년 2월 29일까지 <출비>의 진행을 맡았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2009년 5월 30일부터 현재까지 진행을 맡고 있다.
2. 배우 이일화, 김연주, 서민정이 <출비>의 진행을 맡은 적이 있다.- <출비>를 거쳐 간 여성 진행자는 총 10명. 내로라하는 아나운서 틈에 이 세 배우가 있었다. 특히 이일화는 1994년 10월 23일부터 1998년 4월 19일까지 3년을 훌쩍 넘는 동안 진행을 맡았다. 배우 김연주는 1999년 5월 23일부터 1999년 10월 10일까지, 서민정은 2004년 5월 9일부터 2005년 4월 17일까지 진행자로 함께 했다.
3. <출비>의 실제 녹화 시간은 15분이다?- 오행운 피디가 <무한도전>에 나와 했던 말이다. 부스 더빙을 제외한 스튜디오 녹화시간은 진행자 별로 15분 정도가 걸리는 게 맞다. 녹화 시간이 짧을 수 있는 이유로 제작진은 "일반 세트장이 아닌 크로마키(초록색 혹은 파란색 판을 배경으로 특정 화면을 입히는 기술)를 고수했기 때문"이라 전했다.
4. 크로마키 방식을 쓴 건 제작비 때문이었다.- 오행운 피디는 "크로마키 방식 역시 20년 정도 된 거 같은데 제작비 압박도 있었고, 나름 그땐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 피디는 "20년 제작비 보다 오히려 지금이 조금 더 낮은 수준"이라며 "다른 피디가 오기 전에 <출비>의 제작비를 올려놓는 게 숙원사업"이라 힘줘 말했다.
5. 탕웨이와 결혼한 김태용 감독, 임필성 감독도 <출비> 제작진이었다.- 두 사람 모두 유명 상업영화 감독이다. 이들은 잠시 <출비> 제작진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6. '신세개' 등의 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성우 김구는 아이돌 출신이다.- 성우 김구는 그룹 코요태의 원년 멤버였다. <출비> 1000회 특집에서 밝힌 바 있다. 다만 전문 성우로 시작한 게 아니기에 스스로 성우로 불리기를 좀 부담스러워 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출발! 비디오 여행>의 '영화 대 영화' 코너를 진행했던 연예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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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배우 이선균 등이 잠깐 '영화 대 영화' 코너를 진행했었다.- 배우 이선균은 2002년 5월 5일부터 5월 19일까지 3주간 해당 코너를 진행한 적이 있다. 그에 앞서 개그맨 문경훈, 배우 안선영, 개그맨 고명환(이상 진행 순서) 등이 해당 코너를 맡았었다.
8. 지상파 3사 중 <출비>만 유일하게 제목에 영화가 들어 있지 않다.- 이에 대해 오행운 피디는 "처음 시작했을 때 비디오 테이프 시대라 그렇게 제목을 지었겠지만 지금이야 말로 진짜 '비디오'(video) 시대가 아닌가"라며 "제목이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바꿀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9. <출비>에서 가장 많이 소개한 영화는 <시네마천국>이다.- <시네마천국>은 총 14차례 소개됐다.
10. <출비>는 MBC 내에서 < PD수첩>을 제외하고 단일 프로그램으로 가장 장수한 프로다.[관련기사]송강호씨 미안해요... 24년차 <출발! 비디오여행>의 반성'영화 대 영화'가 이런 풍자까지? 김경식도 쫄게한 멘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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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