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경북대학교 북문과 삼성 라이온즈 파크 앞 정류장 앞, 은퇴를 앞둔 이승엽 선수의 뒷모습이 보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승엽 선수의 팬이 만든 광고다. 이 광고는 현재 광고 회사에 근무하는 김성진(29)씨의 작품이다.

김성진씨는 지난 20여년 간 이승엽 선수과 보여준 활약을 기리고 싶어 자신의 직업인 광고를 제작했다고 한다. 야구장이 있는 라이온즈 파크외 대학가에도 광고를 낸 이유에 대해서는 "이승엽 세대와 거리가 멀 수 있는 세대의 학생들에게도 이승엽 선수에 대해 알리고 팠다"고 설명하였다.

광고의 전면부는 이승엽 선수의 기록과 업적을 36번이란 이승엽 선수 등번호에 맞춰서 정리하였다.

 김성진씨가 만든 이승엽선수의 은퇴기념  광고 전면부

김성진씨가 만든 이승엽선수의 은퇴기념 광고 전면부 ⓒ 전세훈


광고의 후면부는 이승엽 선수 등번호에 맞춰 'LEGEND'를 '36'과 조합하여서 인쇄광고를 만들었다.

김성진 씨가 제작한 이승엽 은퇴광고 후면부 김성진씨가 제작한 이승엽 은퇴광고 후면부

▲ 김성진 씨가 제작한 이승엽 은퇴광고 후면부 김성진씨가 제작한 이승엽 은퇴광고 후면부 ⓒ 전세훈


김성진 씨는 경찰인 아버지의 은퇴를 기념해서 만든 광고로 언론에 몇 번 보도가 됐었다. 김성진씨는 은퇴를 기리는 광고를 앞으로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대해 김성진씨는 "사회에 뜻깊은 광고활동으로 은퇴 광고 외에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공익 캠페인을 하고 싶다"는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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