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온 곽희성씨. 당시 그는 광주 전일빌딩 위에서 동료들과 애국가를 불렀고 이 장면을 위르겐 힌츠페터가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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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록관, 김승필씨와 만나 본격 검증 시작<노컷뉴스>는 5일 오전 김승필씨가 제공한 사진 중 김사복씨와 위르겐 힌츠페터가 함께 있는 모습을 < ARD > 측을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오마이뉴스> 역시 같은 사진을 받아 검증 중이었다. 김승필씨는 이 사진에 대해 "적어도 1980년 5월 18일 이전에 찍은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오마이뉴스는 도날드 커크, 팀 샤록, 브래들리 마틴 등 광주 항쟁을 취재했던 외신기자들을 접촉해 위르겐 힌츠페터와 김사복씨의 관계에 대해 문의했다. 안타깝게도 이들 대부분은 확실한 물증을 갖고 있진 않았다.
한편, 5.18 기록관 측은 김승필씨의 부친 김사복씨와 힌츠페터의 관계에 대해 사실성이 있다고 보고, 검증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오마이뉴스는 5일 오후 김승필씨와 기록관 측이 만난다는 사실을 듣고 현장을 직접 참관했다.(관련기사
5.18기록관 "'택시운전사 김사복' 아들 주장, 신빙성 있다")
5일 광화문의 모처에서 만난 양측의 만남은 일단 사전 인터뷰 형식이었다. 약 30분의 시간 동안 기록관 측은 김승필씨에게 대략적인 정황 설명을 들었다. 양측은 이후 몇 차례 더 만난 뒤 확증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5.18기록관 소속 유경남 학예연구사는 <오마이뉴스>에 "검증이 생각보다 빨리 끝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록관이 갖고 있는 굉장히 많은 퍼즐이 있는데 김승필씨가 자료를 제공하면 우린 그 여러 퍼즐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 전했다.
▲ 5.18기록관 "'택시운전사 김사복' 아들 주장, 신빙성 있다" ⓒ 김혜주